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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화

“이건 왜 만들어?” 유하연은 기지개를 켜고는 천천히 덩굴로 엮은 침대에서 내려왔다. 비록 그물이 다소 거칠고 허술하기는 했지만, 어째서인지 그녀는 꿀잠을 취했다. 아마도 많이 지쳐있었던 탓이리라. 정신이 또렷해진 유하연은 유도경 앞으로 다가가 허리를 조금 굽히며 그의 손놀림을 호기심 가득한 눈길로 살폈다. 유도경은 손에 들고 있던 돌을 내려두고, 갓 깎아낸 나무창을 몇 번 휘둘러 본 뒤, 손에 딱 맞는 듯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물고기 잡으려고.” “물고기?” 유하연은 인상을 살짝 찌푸린 채 바다 쪽을 바라봤다. “이 섬에선 그 코코넛 말고는 먹을 게 없어.” 유도경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 후, 이마를 살짝 찌푸리며 심각하게 말을 이었다. “우리 사람들이 언제 우릴 찾을지 모르니까 그전까진 굶지 않을 방법부터 생각해야지.” 이게 바로 그가 나무창을 만든 이유였다. “근데 오빠, 물고기 잡을 줄 알아?” 유하연이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고, 이에 유도경은 두 손을 벌리고 입꼬리를 올렸다. “내가 못 하면, 네가 할 거야?” 이 말을 들은 유하연은 바로 몸을 일으키고 뒤로 물러나더니, 공손하게 손짓했다. “당연히 유 대표가 해야지.” “내가 잡아 올 테니까 네가 구워.” 유도경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을 덧붙였다. “내가 만든 건 네가 먹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 대답을 들은 유하연은 의혹 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오빠가 요리를 해봤다고?” 이에 유도경은 솔직하게 고개를 저었다. “지난 5년 동안은 못 해봤어.” 그 말을 듣자 유하연은 곧장 결론 내렸다. “그럼 내가 할게.” 물고기가 잡기 쉬운 것도 아니고, 겨우 잡은 물고기를 유도경이 망치기라도 하면 마음이 아플 것 같았다. 방금 전까지는 괜찮았는데, 유도경이 물고기 얘기를 하자 그녀는 괜히 배가 고파졌다. 어제 저녁은 코코넛 물만 마셨고, 코코넛 과육은 껍질 때문에 도통 떼어낼 수가 없어서 먹지 못했었다. 유하연은 배를 살짝 문지른 뒤, 급하게 물었다. “지금 바로 물고기 잡으러 가는 거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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