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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12화 남수정이 찾아오다

“하하, 자기는 정말 귀엽다니까.” 유연준은 여전히 웃고 있었다. 권해나가 뭔가 말하려던 찰나 휴대폰이 울렸다. 전화받자 남수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해나야, 지금 병원이야?” “네, 엄마.” “내일 시간 있어? 큰이모가 놀러 오겠대.” 왠지 모르게 권해나의 마음속에 불길한 예감이 스쳤지만 잠시 망설이다가 결국 수락했다. “네, 엄마. 저도 갈게요.” 전화를 끊자 유연준이 권해나의 표정을 살폈다. “왜 그래? 집에 가기 싫어?” “네.” 권해나는 오늘 양하정 일에 대해 말했다. “내일도 이런 일이 생길까 봐 걱정돼요.” “그럴 거야. 하지만 네 생각대로 밀고 나가. 그 사람들이 선을 넘으면 어머님도 가만히 계시진 않을 테니까.” 유연준의 진지한 말에 권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오늘은 일찍 자요. 난 소파에서 잘게요.” 일어나서 가려는 순간 유연준이 그녀의 손목을 꽉 잡았다. “안 돼, 네가 침대에서 자.” 권해나가 못 말린다는 듯 말했다. “당신은 환자잖아요!” “그럼...” 유연준이 권해나를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우리 같이 잘까?” 그의 가는 눈매는 깊고 매혹적이었으며 미소를 띠고 있었다. 권해나는 두근거리는 심장을 안고 침묵했다. 유연준이 부드럽게 말했다. “자기야, 나는 절대 아무 짓도 하지 않고 단순히 잠만 잘 거야. 날 못 믿어?” “음...” 권해나가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이렇게 말했다. “좋아요, 그럼.” 그녀는 샤워하고 잠옷을 갈아입은 뒤 침대에 눕자마자 유연준 품에 안겼다. 은은한 향기가 퍼지자 유연준은 참지 못하고 권해나의 목덜미에 코를 댄 채 만족스러운 소리를 냈다. “자기 냄새 좋다.” 숨소리에 권해나는 간지러워하며 말했다. “장난치지 말고 자요.” “장난 아닌데.” 유연준이 그녀를 더 꼭 껴안으며 말했다. “이러고 자자.” 그가 손을 뻗어 불을 끄니 실내는 칠흑같이 어두워졌다. 이런 환경에선 모든 감각이 되살아난다. 바짝 밀착한 남자의 몸은 난로처럼 따뜻했다. 권해나는 숨이 가빠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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