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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45장

청소부는 멘탈이 나갈 것 같았고 도아의 안색은 더욱 안 좋아졌다. 이때 김영수가 소파에 앉으며 말했다. “그렇게 가놓고 감히 다시 돌아와? 대체 원하는 게 뭐야?” “대표님, 이번에는 제가 잘못했다는 거 알아요. 하지만 저는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 아무 말도 안 했어? 내가 바보로 보여? 너의 말을 믿을 정도로?” “대표님,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지태준과 신다정이 저를 다시 돌려보낸 이유도 대표님의 손으로 저를 처리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대표님, 절대 속으시면 안 됩니다.” 도아의 말에 김영수는 생각에 빠졌다. “돌려보낸 것은 신다정의 뜻이야. 아니면 지태준의 뜻이야?” “사모님의 뜻입니다.” 신다정의 뜻이라는 말에 김영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일단 여기 있어.” 도아는 어리둥절했다. 김영수가 이렇게 쉽게 자신을 남겨둘 줄은 몰랐다. “대표님, 이대로 두기엔 좀 섣부른 것 아닙니까?” “섣불러?” “네, 정말 섣부른 결정 같아요.” 김영수가 진지한 얼굴로 말했다. “그럼 당장 내 사무실에 가서 계약서를 작성해 와. 도아와 재계약을 하면 섣부른 결정이 아니겠네.” “대표님...” “빨리 안 가고 뭐 해?” 김영수의 강경한 태도에 마충재는 마지못해 말했다. “네... 바로 위층으로 올라가서 준비하겠습니다.” 마충재가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던 도아는 어리둥절했다. 진짜로... 여기에 남을 수 있다고? “올라가. 청소는 네가 할 필요 없어.” “그... 그럼 저는 무엇을 할까요?” “아무거나.” 말을 마친 김영수는 곰곰이 생각하더니 다시 입을 열었다. “배달은 시킬 줄 알아?” “알아요...” “얼음 없는 당도 100% 밀크티를 주문해줘. 좀 이따 마실 거니까.” 김영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청소를 하는 청소부들에게 말했다. “깨끗하게 청소해. 밀크티를 마시고 체크할 거야. 청소가 제대로 안 되면 내일 계속 와서 해. 돈은 지태준에게 달라고 하고.” 김영수의 어정쩡한 모습에 도아는 어리둥절했다. 어떻게... 그녀의 예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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