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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3화

하연지도 인터뷰에 응했지만 잡지에 실린 인터뷰 내용을 보니 그녀의 인터뷰는 모두 삭제되었고 디자인한 옷에도 도시연의 이름만 걸려 있었다. 도시연을 찾아가 따져 물었지만 결국 그녀에게 돌아온 것은 사직서였다. 상대방은 하연지가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증거를 가지고 돈을 뜯어내려고 했는데 도시연은 일부러 승낙한 척하고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USB를 가로챈 후, 업계에서 그녀를 몰아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의심이 많았던 하연지는 그 증거들을 다른 USB에 복사해 두었다. 현재 그녀는 도시연 때문에 업계에서 퇴출당했고 찾아올 수 있는 곳은 에토일밖에 없었다. 에토일은 지금 배진 그룹과 협력하고 있었고 급성장하여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윤채원은 그녀를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난 이런 걸 원하지 않아요.” 도시연이 어찌하든 윤채원은 신경 쓰지 않았다. 그동안 도시연은 유명한 디자이너로 이미지를 포장해 왔지만 화제가 된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면 도시연의 빛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런 짓을 오래 하다 보면 꼬리가 밟히게 되니까... 에토일은 하연지를 받아들일 생각이 전혀 없었다. 에토일의 인사 원칙은 심술궂은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하지 않는 것이었다. “내가 디자인 원고를 훔쳐 간 일 때문에 날 원망하고 있는 거죠? 그건 모두 도시연이 시킨 일이에요. 나도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요.” 하연지는 윤채원의 팔을 꽉 잡았다. “채원 씨, 같이 일한 3년 동안 우리 두 사람 사이가 좋았잖아요.” 윤채원은 팔을 빼내며 차갑게 말했다. “협박당한 거 확실해요? 도시연의 팀에 합류하고 싶어서 훔친 게 아니고요?” “연지 씨, 그 당시에는 동료이고 친구였지만 지금은 아니에요.” 사무실 건물에는 오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경비원이 다가와 윤채원에게 도움이 필요한지 물었다. “내가 모를 줄 알아요? 3년 전에 당신이 배진 그룹의 대표를 꼬신 거잖아요. 뭘 고상한 척해요? 내 손에 있는 USB에 대해 정말 관심 없어요? 당신도 남자한테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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