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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6장

소승원은 이번 ‘위기’가 순조롭게 해결됐다고 생각했다. 그들이 살고 있는 이 집은 매우 엄격하게 감시되고 있었기에 아무도 그들을 엿볼 수 없었다. 그는 그녀를 아주 잘 숨겼다. 안나도 최근 들어 많이 조용해졌고 가끔 그를 만나도 예의바르게 대했다. 소승원에게 이번 작은 사고는 두 사람의 감정을 더욱 뜨겁게 만든 좋은 기회였다. 그의 상처가 아직 다 낫지 않았기에 그녀는 온 진심을 다해 그를 돌보기 시작했다. 직접 국을 끓이고 그를 돌보는 등 그녀는 매우 정성을 다했다. 집안일을 하는 그녀의 모습은 매우 매력적이었는데 이는 그에게 처음으로 진정한 소속감을 느끼게 했다. 그는 유이가 아내로서 매우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때때로 그녀가 곁에 없을 때도 그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연하게도 그녀가 곁에 있을 때는 더욱 자제할 수 없었다. 유이가 어떤 모습이든 그의 눈에는 항상 매력적이었고 그녀가 자신을 유혹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청순하고 순수한 소녀가 매력을 발휘하기 시작하자 그는 그녀를 향한 욕망을 억누를 수 없었다. 소승원이 그녀를 품에 안을 때 그녀는 항상 거부했지만 그의 상처가 문제가 될까 봐 걱정하기도 했는데 그때마다 그녀는 정말로 다루기 쉬웠고 그의 소유욕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는 상처가 빨리 낫기를 바라면서도 그녀의 다정함을 놓치고 싶지 않아 열흘 동안 수많은 내적 갈등을 겪었다. 상처가 나아져서 실을 풀고 집으로 돌아왔을 때 그는 드디어 유이를 품에 안았다. 감정이 한층 뜨거워진 탓인지 유이는 아주 협조적이었다. 작은 이별이 두 사람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어 소승원은 하마터면 자제력을 잃어 그녀를 다치게 할 뻔했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고 목을 들어 키스를 요구하며 그를 꼭 안았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덧 몇 개월이 훌쩍 지났고 두 사람의 감정은 더욱 깊어졌다. 영진국은 공식적으로 긴 겨울에 접어들었다. 그녀는 실내에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더 많아졌는데 그는 그녀를 위해 전시회를 열어주었다. 그녀의 그림은 매우 영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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