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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0장

사실을 말하지 않으면 백은우가 바이러스를 심은 해커를 안 알려줄 것 같아 채민우는 백은우에게 솔직하게 말했다. "바이러스는 진이준이 나의 복수를 위해 내 핸드폰에 심었어요.” 백은우는 의아했다. 백은우의 작은 심장은 쿵쾅거리며 무서워했다. "대장이요?” "네." 백은우는 놀란 나머지 할 말을 잃었다. ‘끝났어, 끝났어. 이제 끝장이야.’ ‘대장이 친구를 골탕 먹이려고 했는데 오히려 대장의 반대편에서 이 사람을 도와 바이러스를 없애다니. 이것이 대장에게 알려지면 난 끝장이야!’ "당신 휴대전화의 바이러스가 아직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게 생각났어요.” 백은우는 정말 혼나고 싶지 않아 즉시 거짓말을 했다. "잠깐 주세요.” 지금의 채민우는 백은우에 대해 조금의 의심도 없었기에 그에게 건네주었다. 백은우가 손가락을 키보드로 두드리자, 안소희의 그 바이러스가 금방 되살아났고, 잠시라도 티 안 나게 백은우는 휴대전화를 꺼놨다. "됐어요." 백은우는 휴대전화를 다시 건넸다. "저는 일이 있어서 가야 해요. 또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백은우는 채민우에게 말할 기회도 안 주고 혼잣말만 하고 가버렸다. 백은우는 마음속으로 몹시 당황했다. ‘바이러스를 되돌린 것이 대장의 계획을 망친 것은 아니겠지?’ ‘달리기 싫은데, 개구리 뛰기도 싫고, 가혹한 훈련은 더더욱 하기 싫고, 흑흑흑...’채민우는 백은우가 이상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핸드폰이 꺼진 것을 보고 전원을 켜 나중에 카드를 옮기려고 했는데 키자마자 볼륨이 가득 찬 목소리가 핸드폰에서 흘러나올 줄은 어찌 알았으랴. [엄마, 빨리 와서 때려줘, 못 때리겠지, 하하하하하!] 채민우는 어이가 없었다. 휴대전화 소리가 한순간 옆에 있는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다. 채민우는 욕을 한 뒤 곧바로 휴대전화를 강제로 껐다. 이 녀석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거야? 전에 회복되었는데 왜 또 이렇게 된 거야? 백은우는 아랑곳하지 않고, 쏜살같이 그들이 약속했던 곳으로 돌아갔다. 백은우가 돌아갔을 땐 나머지 사람들도 거의 다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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