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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장

안소희가 천체망원경을 통해 눈부실 정도로 예쁜 별을 보았을 때, 그녀는 순간 두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 별은 내가 직접 산 거야. 이미 천문협회에 네 이름을 따서 별 이름까지 지었어.” 진이준은 진지하게 말했다. 처리해야 할 절차도 다 처리했었다. “앞으로 이 별은 네 별이야.” 안소희는 지금이 어떤 기분인지 말로 형용할 수가 없었다. 그녀의 능력으로도 충분히 별을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번거로운 것을 제일 싫어했다. 별 하나를 사려면 절차들이 너무 많고 과정도 너무나 복잡했다. 대부분 본인이 직접 천문협회로 찾아가 일을 처리해야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의뢰할 수도 없어 고민 끝에 사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진이준이 안소희에게 별을 선물해주었다. “대장, 고마워요.” 안소희는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진이준은 부드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고, 창밖에는 끊임없이 불꽃이 피어올랐다. 별빛이 반짝반짝 빛나고 불꽃이 아름답게 터졌다. 두 사람은 서로 껴안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그날 밤, 진이준과 안소희는 2층 침실에서 갈아입을 옷을 가지러 가다가 함께 2층 침실에서 잠을 청했다. 다음날 아침, 진이준은 그녀에게 생일 축하한다고 다시 한 번 말해주었다. 그러자 그녀의 친구들도 약속이나 한듯 동시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그녀는 메시지에 일일이 답장을 한 후에야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 준비를 했다. 막 집을 나서려 할 때, 안소희는 낮의 이 건물은 밤에 본 것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밤에는 은하수가 수놓인 아름다운 은하계를 연상케했지만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은 은백색의 현대식 건물이었다. 매우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건 바로 진이준이 직접 설계한 것이었다. 한편, 회사로 가는 길, 조수석에 앉아있는 안소희의 머릿속에 갑자기 이상한 생각들이 떠올랐다. 이런 생각들은 이전에는 없었던 것이다. “대장,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안소희가 입을 열었다.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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