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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4화

강현우의 얼굴은 매우 평온했다. “대원로님 말씀이 지나치십니다. 저는 단지 강씨 가문을 위한 거예요. 아무래도 출처 불명의 사람이 함부로 가주 자리에 앉는 것을 모두가 원치 않으실 거로 아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대원로는 말없이 몇 초간 침묵하더니 전화를 끊었다. 이제 모든 강씨 가문 사람들이 임시로 마련된 한 저택에 모여 있었다. 이 전화는 모든 사람 앞에서, 그것도 스피커폰으로 걸린 것이었다. 대원로의 이런 태도에 사람들은 그 제자라는 사람이 정말 강상훈의 자식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컵을 꽉 움켜쥐고 말했다. “저는 현우가 우리 가주가 되는 것에 동의합니다!” “강상훈은 죽어 마땅하니 그 자식도 죽어 마땅해요!” “그런데 대원로님의 심기가 불편해 보이시는데...” 사람들은 수년간 어느 정도 대원로의 보호를 받아왔기에, 대원로가 자신의 제자가 강상훈의 아들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사실을 믿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만약 아니라면 왜 반박하지 않았겠는가. 정말 답답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이 조금 있기는 했지만., 현장의 대부분 사람은 입장을 밝혔다. 오원로도 이들 중에 있었는데 그는 현재 상황을 보며 얼굴에 만족감이 감돌았다. 강수호는 그의 옆에 서서 입술을 굳게 다문 채 눈가에 혐오감이 스쳐 지나갔다. 그는 이진아가 현다인 사건에 대해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만 했다. 강현우가 강씨 가문의 가주가 되는 것은 좋지만, 절대 이진아 그 더러운 여자를 데리고는 안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는 옆으로 늘어뜨린 손을 꽉 쥐었다. 강현우는 매우 예민한 사람이기에 아무런 이상도 드러내지 않으려 했다. 이곳에서의 짧은 회의는 금세 끝나 사람들은 하나둘 자리를 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강씨 가문 사람 스무 명 이상이 동시에 누군가의 추격을 받았다. 강현우 쪽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쉽게 해결할 수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을 수 있었다. 7, 8명이 인위적인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몇몇은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깊은 트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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