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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왕비명의 왕비
By: Webfic

제 2342화

냉정언은 좋은 뜻이었으나 원경릉이 살짝 한탄하며 말했다. “돕고 싶었으면 일곱째 아가씨가 안 죽었다는 사실을 직접 탕양에게 알려주면 될 것을, 노마님께서 잔뜩 기대에 부풀어 계신데 어떻게 수습하려고.” 냉정언이 원경릉의 이 말을 듣고 자신이 좀 적당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얼굴에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죄송해요. 최근 계략에 익숙해지는 바람에 매사에 머리를 쓰고 음모를 꾸며야 마음이 편해서요.” 부부가 같이 냉정언에게 눈을 흘기는데 냉정언이 둘을 지그시 보더니 이럴 땐 36계 줄행랑이 최고다. 생신잔치가 대충 끝나고 우문호는 집으로 돌아와 귀영위에게 탕양을 찾아오라며 탕양에게 무덤은 더 찾을 필요 없다고 전하게 했다. 하지만 귀영위에게 일곱째 아가씨가 탕양이 찾는 사람이라는 얘기는 하지 않고 그녀가 죽지 않았다는 소식이 있으니 탕양에게 돌아와서 다시 얘기하자고 했다. 냉씨 집안과 일곱째 아가씨의 혼사는 성사되지 않았는데 노마님 쪽의 태도가 어땠는지 모르지만 냉씨 집안 부인 쪽은 아주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직접 원경릉에게 찾아와 사죄했다. 심지어 분이 도통 가시질 않아 씩씩거리며 말했다. “아니 그 망할 놈의 자식이 말한 일곱째 아가씨가 원씨 집안의 일곱째 아가씨가 아니라 원향루(原香樓)의 일곱째 아가씨라니 원. 아이고 분통 터져. 원래 그런 곳에 안 가는 아이인데 어떻게 그런 곳의 여자한테 홀려 가지고, 만약 주루의 아가씨를 데리고 오는 날엔 평생 홀아비를 만들지 언정 장가를 가든지 말든지 상관 안 할 겁니다. 저만 괜히 좋아서 태자비 마마 체면을 상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원씨 집안 쪽에는 제가 직접 사죄드리러 가서 태자비 마마께서 괜히 연루되시지 않게 할게요.” 원경릉이 다 듣더니 냉정언의 궤변 능력에 조용히 엄지를 내둘렀다. 그리고 우문호의 말을 빌려서 표현하면 냉정언은 지금 완벽한 쓰레기다. 원경릉은 냉 부인이 이토록 흥분한 것을 보고 입을 열었다. “부인 화내지 마세요. 냉대인의 인연이 아직 인 듯하니 한두 해 더 기다려 보시죠. 어쩌면 냉대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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