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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7화

조금 전까지 도범을 깔보던 여 제자가 그 장면에 놀라서 입을 크게 벌렸다. 두 눈으로 직접 보고도 사실을 받아드릴 수 없는 모양이었다. “어서 도망 쳐! 저 녀석의 수련 경지가 적어도 천급 5품이나 6품에는 비견되는 것 같아! 젠장, 이 안에 왜 이렇게 강한 녀석이 있는 거야?” 다른 천급 3품에 달한 남자가 놀라서 소리를 치고는 즉시 몸을 돌려 도망가려 했다. 하지만 순간 한 줄기의 잔영으로 변한 도범은 바로 남자의 앞으로 날아가 공격을 날렸다. 슝슝슝- 동시에 도남천 등도 신속히 전방을 향해 날아갔다. 그리고 그들의 적수일 리가 없었던 혈사종의 제자 열 몇 명은 몇 초도 안 되는 사이에 전부 참살되고 말았다. “우리 어젯밤에 분명 안쪽으로 한참 들어가서야 동굴을 찾아 숨어 수련한 거였는데, 이 사람들 벌써 이곳까지 쫓아왔다니.” 혈사종의 제자들을 전부 죽인 후 도범이 그들의 수납 반지를 검사하면서 말했다. 이에 남천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러니 저 녀석들은 아직 이 안의 상황을 잘 모를 거야.” 모든 물건을 거둬들인 후, 도범 등은 다시 싸움 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고 도범 등이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20여 명의 혈사종 제자들이 마침 그곳에 나타났다. “말도 안 돼! 천급 3품으로 돌파한 강자가 둘이나 죽었다고?” 천급 5품으로 돌파한 여 제자 한 명이 땅 위에 널브러진 시체들을 바라보며 안색이 어두워져서 말했다. 특히 천급 3품으로 돌파한 두 명 중의 한 명은 전에 그녀와 함께 임무를 수행한 적이 있는 파트너로 서로 얼굴을 알고 있었는데, 그곳에 죽게 되었던 것이다. “선배, 아무래도 아홉 마을에서 몰래 사람을 파견하여 그들을 돕고 있는 것 같아. 안 그러면 이 열 몇 명이 이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어.” 한 남자가 잠시 생각한 후 빨간 치마를 입은 여인에게 다가가 말했다. “그래. 다들 조심해. 우리 이번에 상대해야 할 적은 버려진 세상에서 온 사람들뿐만 아니야, 아홉 마을의 사람들도 들어왔어.” 여 제자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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