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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3화

지금 이렇게 좋은 기회를 그녀가 그냥 지나칠 리 없었다. 하민욱은 여전히 휠체어에 앉아 있었는데 이선화가 말을 마치자 눈꺼풀을 살짝 들어 그녀를 흘끗 바라봤다. 분명 아무런 감정도 담기지 않은 눈빛이었지만, 이선화는 어쩐지 주춤하고 말았다. 노윤서도 귀엽게 한 마디 던졌다. “아저씨.” 하민욱은 여전히 노윤서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눈빛은 한결같이 담담했다. 하지만 노윤서는 물러서지 않고 말을 건넸다. “재호는 금방 올 거예요. 아니면 재호더러 아저씨를 먼저 모셔다드리라고 할게요.” 그때, 옆에 있던 신수지가 차가운 눈빛으로 노윤서를 바라보며 말했다. “괜찮아요. 회장님은 모시러 오는 분이 계세요.” 말을 마치자마자 강유진이 도착했다. 그녀는 차를 안정적으로 하민욱 앞에 세운 뒤 차에서 내려 그쪽으로 걸어갔다. 하민욱은 신수지의 부축을 받으며 일어섰다. 조금 전까지 냉담하고 거리를 두는 듯한 표정은 강유진을 바라보는 순간 훨씬 부드러워졌다. “왔구나.” “제가 도와드릴게요.” 강유진이 하민욱을 부축하며 차 쪽으로 걸어가자 신수지도 빠르게 따라왔다. 그 자리에 남은 노윤서 모녀의 표정이 조금씩 굳어갔다. 노윤서는 화가 나 몸이 덜덜 떨려왔다. 이선화도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노윤서보다는 마음을 조금 더 가다듬고 있었다. “재호가 금방 올 거야. 마음 정리해.” 그와 동시에 강유진이 차를 몰고 떠나는 방향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오래 잘난 체하진 못할 거야.’ 하민욱의 추천 덕분에 강유진은 중삼의 고 대표와 미팅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 고 대표 역시 유노이안 프로젝트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강유진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가슴을 치며 보증했다. 반드시 유노이안을 상장시키겠다고. 고 대표의 말에 강유진은 마음이 한결 놓였다. 주말 이틀 동안도 쉬지 않고 회사에 남아 중삼에서 필요한 자료를 밤낮없이 준비했다. 월요일, 고 대표와 약속을 잡고 자료를 제출하러 갔을 때 하재호와 노윤서도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고 대표는 세 사람이 서로 아는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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