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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2화

공지한은 팔을 풀며 눈가와 입가에 웃음을 머금었다. “의사 선생님께서 이제 괜찮다고 하셨어요.” 임윤슬은 그의 말이 믿기 어렵다는 듯 고개를 갸웃하더니 조심스럽게 물었다. “정말이에요? 의사 선생님께서 정말 괜찮다고 하신 거예요? 전에 있던 상처는요? 더 심해진 건 아니고요?” 공지한은 임윤슬의 손을 잡고 아이들과 함께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이제 다 괜찮대요.” 공지한은 아침 식사를 건넨 뒤, 우유 팩에 빨대까지 미리 꽂아 그녀에게 내밀었다. “일단 뭐라도 좀 먹어요.” 임윤슬은 앉은 채 어리둥절한 얼굴로 우유를 받아 들었다. 머릿속은 여전히 공지한을 향한 걱정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다가 간호사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의사 선생님이 언제든 퇴원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공지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언제든 퇴원 가능하대요. 유승이도 문제없고요. 아침 다 먹고 퇴원 수속 밟으러 가요.” “네...” 임윤슬은 생각에 잠긴 듯 작게 대답하고는 고개를 숙인 채 찐빵을 먹었다. 임유나는 옆으로 다가오더니 물었다. “엄마, 찐빵 엄청 맛있죠? 그런데 아빠는 엄마가 만든 동그랑땡이 더 맛있다고 하셨어요. 저랑 오빠도 그렇게 생각해요. 엄마가 만든 동그랑땡은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이에요.” 임윤슬은 미소를 지으며 딸을 바라봤다. 그리고 아침에 어디를 다녀왔는지 묻자 임유나는 귀여운 목소리로 만났던 사람들, 구경했던 것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야기해 주었다. 임윤슬이 아침을 먹는 동안 공지한은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세면도구와 아이들 옷은 밤에 공지한과 임유승이 아직 잠들어 있을 때 임윤슬이 임유나를 데리고 밖에서 밥을 먹는 김에 호텔에서 급하게 챙겨왔던 것들이었다. 호텔은 병원에서 택시로 10여 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있었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임윤슬이 식사를 마칠 즈음, 공지한도 정리를 거의 끝냈다. 그러나 임윤슬은 여전히 마음이 놓이지 않았다. “지한 씨,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네요. 제가 다시 의사 선생님 찾아가서 제대로 여쭤볼게요. 전에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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