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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X새끼.” 박서준이 욕을 내뱉자 강민건이 눈길을 흘겼다. “강민건 씨를 말한 거 아니고 임이찬을 욕한 겁니다.” “저 여자는 강민건 씨가 처리해요.” 박서준은 짧게 말을 던지고는 곧장 화제를 바꿨다. “그리고 주은호 그 사람은 또 뭐예요?” 강민건은 처음에 주은호가 이 일과 관련돼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CCTV를 돌려보자 오히려 그 반대였다. 주은호는 박아윤을 도와줬었다. 강민건이 말을 잇지 못하자 박서준은 인내심의 끝에 다다른 듯 매니저를 보면서 화면 속의 박아윤을 가리켰다. “이 여자가 룸에서 나간 뒤 다른 구역에서 찍힌 영상들도 전부 가져와요.” 그는 박아윤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다. 딱히 좋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입 밖에 내는 순간 삽시간에 소문이 퍼질 것이고 한 번 입방아에 오르면 없는 말도 만들어질 것이다. 매니저는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고 바로 사람을 시켜 영상들을 가져오라고 했다. 박서준은 모니터 앞에서 영상들을 꼼꼼히 살폈고 갑자기 발을 들어 매니저를 걷어찼다. “미쳤어요? 왜 화장실에도 CCTV를 달아요? 대체 누가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겁먹은 매니저는 온몸이 덜덜 떨렸고 고개를 숙인 채 한마디도 내뱉지 못했다. 박서준은 이를 악물고 바닥에 주저앉은 매니저의 옷깃을 확 잡아 올렸다. 그의 눈에 핏발이 잔뜩 섰다. “더러운 짓을 하는 건 그렇다 쳐요. 그래도 최소한의 선은 지켜야 할 거 아니에요!” 그는 거칠게 말을 내뱉으며 손을 놓았다. 여기 사장한테 전해요. 지금 당장 모든 불필요한 감시카메라를 끄라고. 안 그러면 내가 HS바를 문 닫게 만들어줄 테니까요.” 매니저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그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 희생양이었고 억울함이 목까지 차올랐지만 감히 한마디도 할 수 없었다. 박서준은 다시 화면을 보며 중얼거렸다. “주은호 이 사람, 아윤이랑 아는 사이였네.” 비록 대화 내용은 들리지 않았지만 영상 속 두 사람의 행동만 봐도 처음 만난 사이는 아니었다. 주은호는 평소에 제멋대로 사는 놈이었다. 그런 녀석이 박아윤을 도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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