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4장
태식은 크게 침을 꼴깍 삼키며 방금 두 눈으로 본 것에 공포에 떨었다. 수벽은 껄껄 웃으며 말했다. “그래서, 아직도 그 둘이 걱정되는 게야?”
“아, 아닙니다! 전혀요! 삼촌이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인 게 분명합니다! 삼촌은 무적이시니까, 제 두 아들을 위해 복수를 해 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제가 산까지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태식이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하하! 그런데, 솔직히 너가 여기까지 날 찾으러 올 필요는 없었어. 내가 머지않아 산을 떠날 거였거든” 수벽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 말을 듣자, 태식은 무언가 생각난 듯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20년 전 자취를 감추시기 전에, 성수의 서약을 준비하고 싶다고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제 기억으론 그 서약의 날이 30년에 한 번씩 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론 그 날이 지금 다가오고 있죠! 적어도 10년 전에 명도사라는 칭호를 얻으셨고 제가 능력을 두 눈으로 보니, 서약에 참여하셔서 저희 가문을 충분히 대표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정확히 기억하는 구나. 알다시피, 우리 아버지가 성수 맹세에 참여하시다가 돌아가셨지. 그 날이 있고, 나는 언젠가 전설의 영역에 들어가서 죽기 전에 성수 서약을 받겠다고 다짐했단다” 수벽이 회상을 하며 대답했다.
“성수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제가 기억하기론 삼촌이 은둔 생활을 하시기 전에 저에게 전덕산 사진을 보여주셨어요. 제가 그 사진을 어제 이씨 가문 저택에서 다시 봤습니다. 분명히, 이도필이랑 이도윤이 태양 조직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풀고 싶어하는 거예요!” 태식이 말했다.
“하하! 걔네가, 지금 그러고 있디? 시도는 해 볼 수야 있지! 그런데, 지금까지 거의 1000년 동안 태양 조직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푼 사람은 아마도 없어! 그 조직 자체가 거의 상상 속에 가까운 그룹인데, 이쯤 되면 아무도 찾지 못하게 일부러 저주를 걸어놓았다고 해도 무방해! 그 당시, 우리 아버지도 어마어마한 힘을 가졌지만 그 조직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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