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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2장

무리에 있던 다른 여자애가 팔짱을 끼고서 말을 했다. 그 여섯 명은 모두 MBD 방송국에서 일을 배우며 인턴쉽을 하는 하우스 메이트들이었다. 지금 그들은 다 같이 휴가를 즐기기로 온 것이었다. 미나보고 허세를 부리는 게 아니냐고 말한 여자는 정혜윤이었다. 몸매는 미나와 비슷했지만, 외모는 같다고 말할 수 없었다. 만약 MBD 방송국에서 미인을 뽑아야 한다면, 그 곳에서는 당연히 미나가 1등으로 뽑힐 것이다. 혜윤은 간신히 두번째 정도였다. 그들은 모두 하우스 메이트였기에 같이 살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일을 배우면서 같은 공간에서 일을 했다. 다시 말해, 서로 얼굴 부대끼며 얘기를 많이 나눈다는 것이었다. 여자들이란, 자기들끼리 질투심은 항상 존재한다. 하지만, 서로 모욕을 준다는 말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그냥 서로 장난스럽게 놀리는 것이었다. 이것과 상관없이, 그들은 함께 있을 때 행복했다. “아, 정혜윤! 아니야! 미나 허세 부리는 거 아니야! 미나가 도윤한테 얼마나 잘하는데!” “맞아! 우리가 일하는 방송국만 보더라도, 미나한테 관심 있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데도 미나가 항상 어떻게 하는지 알아? 맨날 다 철벽 쳐! 얘는 그 눈치 없는 남자친구만 생각한다고! 너가 그 모습을 본다면, 미나가 진짜 좋은 여자친구다 라고 생각할 걸!” 여자 두 명이서 대답했다. “하!” 그 말을 듣자, 혜윤은 그저 입을 꾹 닫았다. 그게 솔직히 혜윤이 질투하는 또 다른 이유였다. 외부에서 자취하는 여자들에게 적어도 한 번쯤은 남자들과 애매한 관계를 갖게 되는 건 흔한 일이었다. 남자친구가 있더라도 말이다. 혜윤은 남자친구와 장거리 커플이었다. 하지만, 남자들 몇 명과 애매한 관계였다. 이 말은 그녀는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에게 어떠한 철벽도 안 친다는 것이었다. 한편 미나는 달랐다. 그녀를 따라다니는 남자들이 얼마나 진심이고 그녀를 좋아하던 간에, 항상 단호하게 행동했다. ‘미안하지만 나 남자 친구 있어!” 이런 식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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