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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6화

지옥금은 노민희가 얼마나 좋은지 칭찬을 늘어놓다가 이젠 신승우가 송찬미 때문에 회사 이익에 영향을 주며 직원들을 함부로 해고했다고 험담했다. 그러다가 또 송찬미가 조신한 아가씨가 아니라 전 남자친구와 얽혀 있으며 회사에서 누구와 스캔들이 났다고 흉을 봤다. 신태경은 어머니의 잔소리를 들으며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그래도 어머니인 만큼 어쩔 수 없이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10여 분 후 어머니의 잔소리가 겨우 끝이 났다. 신태경은 난처하게 코를 만지며 말했다. “어머니, 승우 일은 인제 그만 신경 쓰세요. 어머니, 승우 성격을 모르세요? 한번 결정한 일은 바꾸지 않는 사람이잖아요.” “내가 이렇게 많이 말했는데 넌 하나도 안 들은 거야?” 어머니가 쏘아붙였다. “네 아들도 제대로 못 단속해?” “승우도 이제 다 컸잖아요.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쭉 해왔는데...” 신태경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지옥금이 전화를 끊어버렸다. “당장 한국에 들어와.” “곧 어머니 팔순 잔치가 있잖아요. 제가 비행기 표 다 예약해 놨어요. 저랑 혜림이 다음 주에 돌아갈 거예요.” “좀 일찍 돌아와 승우 일을 처리하면 안 돼?” “어머니, 여기 일이 너무 바빠서 도저히 시간이 안 나요.” 지옥금은 믿지 못하겠다는 듯 말했다. “정말 시간이 없는 거야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거야?” “정말 바빠요. 곧 회의 시작이라 먼저 끊을게요.” 전화가 또다시 끊겼다. 지옥금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차갑게 말했다.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더니, 어쩜 이렇게 똑같은 거야.” ... 송찬미는 사직한 뒤 시간이 여유로워졌다. 점심에는 송은정 쪽으로 가서 어머니와 함께 밥을 먹었다. 오후 내내 모녀는 이야기꽃을 피웠다. 송은정과 막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송찬미는 곽도현에게서 문자를 받았다. [시간 있어요? 커피 한잔할 수 있을까요?] 송찬미는 문자를 보자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망설였다. 시간은 있었지만 곽도현을 만나는 걸 신승우가 신경 쓸까 봐 걱정이 앞섰다. 송찬미가 말이 없자 곽도현이 문자를 하나 더 보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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