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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3장

물론 이건 하나의 아름다운 꿈이었다. 한아연은 아직 살아 있다. 그녀는 요후의 화신이니 그렇게 쉽게 죽을 리가 없었다. 더구나 천조 대제가 자신에게 제병을 전달하라고 한 것만 봐도 한아연이 무사하다는 증거였다. 이것은 이천후가 들은 최고의 소식이었고 그는 기쁨이 넘쳐흘러 가슴이 벅차올랐다. 그래서 그는 한참 동안 설렘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지금은 한아연을 떠올린다고 해서 달라질 것이 없었다. 그가 지금 해야 할 유일한 일은 오직 하나, 강해지는 것이었다. 수많은 기억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정석 광맥, 기러기왕, 만염혈사진, 뚱뚱한 수도사, 대제의 보물, 보물 광산, 진법 돌파, 그리고 천조 대제까지... 모든 것이 기묘하고도 기이했으며 이천후는 그동안 끝없이 펼쳐지는 생사의 경계 속에서 몸부림쳤다. 특히 보물 광산에서의 경험은 그야말로 정신이 나갈 지경이었다. “뚱보 그 자식! 반드시 찾아가서 따질 거야!” 이천후는 분노에 휩싸였다. 노인철 그놈은 제대로 된 사기꾼이었다. 그는 이천후를 보물 광산에 던져놓고 혼자 도망쳐버렸다. 그건 살인이나 다름없지 않은가. 비록 이천후는 뜻밖의 행운으로 초기 제병을 얻었지만 노인철은 분명 그의 목숨 하나를 빚진 셈이었다. ‘그리고... 새끼 사자가 또 나를 살렸구나.’ 이천후는 손목의 어수환을 바라보았다. 환 안에서 금빛 새끼 사자가 힘없이 누워 있었다. 새끼 사자는 이미 탈진한 상태였다. 이번에도 본원 정혈 두 방울을 희생하며 이천후를 지켜준 것이다. “괜, 괜찮아... 초로가 있으니 금방 회복할 수 있어...” 금빛 새끼 사자는 힘없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그래, 푹 쉬어.” 이천후는 약해진 녀석이 안쓰러웠다. 새끼 사자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그는 어수환의 금제를 발동하고 바깥 세계와 완전히 차단시켜버렸다. 그 후 그는 정석 한 개를 꺼냈다. 손바닥에 놓인 그 정석은 신비로운 빛을 발하며 은은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이천후는 이미 알고 있었다. 이 정석 속에 모태의 씨앗이 담겨 있다는 것을. 그렇지 않으면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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