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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4장

“형님, 힘내세요! 우린 형님만 믿습니다!” “미혜를 쓰러뜨려 주세요! 형님이라면 할 수 있어요! 하늘이 도와줄 거예요!” 도적 무리의 후손들이 한목소리로 외치며 이천후를 응원했다. “소리만 요란한 놈들, 저렇게 나댈수록 먼저 죽는 법이지.” 미혜는 여유롭게 미소 지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 신비로운 빛이 스며들었고 그녀의 몸에서 성스러운 광채가 피어올랐다. 마치 신령한 연꽃이 피어난 듯한 모습이었다. “이봐, 자네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진심으로 자네가 이 고대 성녀를 상대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거야? 어서 이 장막을 깨고 나를 풀어주게나! 그럼 내가 대신 저 여자의 엉덩이를 후려쳐 주지!” 노인철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슉. 이천후는 순식간에 천지이동스킬로 몸을 날려 사라졌고 다시 나타났을 땐 이미 미혜의 등 뒤였다. 뒷머리, 목덜미, 심장. 이천후의 공격이 세 개의 치명적인 급소를 향해 일제히 뻗어 나갔다. ‘이건 무슨 신법이지? 순간이동이나 다름없잖아?’ 갑자기 미혜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한 번 움직이면 실력이 드러나는 법. 방금까지 여유롭게 미소 짓던 그녀도 더 이상은 이천후를 가벼이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몸놀림 하나로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 착각이야!’ 위기의 순간 미혜는 싸늘하게 웃으며 외쳤다. “천극 유룡보!” 그녀의 긴 머리칼이 부드럽게 휘날렸다. 곧 미혜의 발아래에 별빛이 흐르는 듯한 신비로운 문양이 피어났고 그녀의 가녀린 두 다리는 마치 춤을 추듯 착착 움직였다. 그러다 그녀는 갑자기 휙 사라졌고 이천후의 공격은 허공을 스쳤다. “어?” 이천후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곧바로 강대한 신념을 사방으로 내보내 공간을 감지하기 시작했고 오른쪽 뒤편에서 미세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사월 보술!’ 이천후의 뇌리에 섬광이 번쩍였다. 그의 몸을 감싸는 무수한 골문이 빛을 발하더니 황금빛으로 빚어진 장대한 몽둥이가 그의 손에 나타났다. 그리고 곧 이천후는 황금빛 몽둥이를 힘껏 던졌다. 콰앙. 몽둥이가 허공을 가르며 날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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