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2042장

이천후가 수련한 적멸신광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힘을 가졌으며 그 위력은 공작 성녀의 오색 신광보다도 더 무시무시했다. 그렇기에 공작 성녀는 이천후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었다. “그야 당연하지! 나는 원래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성격이야. 그리고 난 이천후와 잘 맞아. 이번 일은 내가 반드시 도울 거야!” 연창욱은 망설임 없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의 미간에 위치한 세 번째 눈이 천천히 열리더니 그곳에서 파괴적인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연창욱 형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천후는 진심으로 감동했다. 연창욱과는 겨우 한 번 만났을 뿐이었지만 그가 5대 황조와 사대 성교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자신을 도우려 한다는 사실에 마음이 뭉클했다. “헤헤, 이제야 재미있어지는군. 아마 전투까지 가지는 않겠어.” 조민희는 담담하게 웃었다. “연창욱 형님이 그렇게 강해요?” 이천후가 궁금하다는 듯 물었다. “강하다는 말로는 부족하지. 연창욱이 속한 천목족은 근대의 신족 세력이자 세상의 모든 종족 위에 군림했던 존재야. 지금은 쇠퇴했지만 여전히 신족의 저력을 갖고 있어서 나조차도 연창욱을 함부로 건드릴 수 없어.” 조민희는 낮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이천후는 크게 놀랐다. 이렇게 의협심 넘치는 연창욱이 그토록 대단한 세력의 후예일 줄이야. “천목족은 본래 신족으로 불렸어. 그들은 태어날 때부터 세 번째 눈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그 눈을 통해 강력한 신통력을 얻게 되지. 이건 하늘이 부여한 능력이야.” 이천후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문득 의문이 생겼다. 연창욱을 포함한 그의 동료들은 열댓 명이었지만 그중 세 번째 눈을 지닌 이는 연창욱과 다른 두 명뿐이었다. 나머지는 평범한 인간과 다를 바 없이 눈을 두 개만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천목족은 세 번째 눈을 가진 아이를 낳기 어려워졌어. 결국 그들은 신족의 지위를 잃고 점차 쇠퇴했지. 그래도 아주 가끔씩 조상의 혈통을 강하게 이어받아 세 번째 눈을 가진 이들이 태어나는데 그런 이들은 천목족 내에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