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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0화

이진기는 또 무슨 말을 하고 싶은 채종연한테 손을 들어서 막고 소리 높여 말했다. “투자 면에서 제가 드릴 수 있는 금액은 소프트 윈보다 적지는 않을 것입니다.” “동시에 소프트 윈과 맞서기 위해 필요한 것은 AL 무역 회사의 전체 주주분들의 지지뿐입니다. 남은 일은 제가 할 것입니다. 자본은 제가 내고, 일은 제가 할 것이니 당신들은 필요할 때 저에게 투표를 해주시면 됩니다.” 마도운과 채종연은 눈을 마주쳤다. 그리고 채종연은 이진기에게 말했다. “이 대표님, 그때 가서 저희에게 충분한 자신감을 보장해 주리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우리를 도와줬던 소프트 윈을 버리고 당신에게 의지할 수 없다는 것을 용서하세요.” 이진기는 웃으며 말했다. “은혜를 알고 보답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상대방이 처음부터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바보같이 덕으로 원한을 갚는다면 당신들은 어떻게 그 은혜를 갚겠습니까?” 채종연은 살짝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이진기의 강세를 다소 싫어했다. 그리고 소프트 윈이 처음부터 호의적이 아니라는 것은 또 무슨 뜻인 것인가? “이 대표님, 그럼 이틀만 더 논의할 시간을 주세요.” 말을 마치자 채종연은 마도운을 끌고 갔다. 눈을 가늘게 뜨고 두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이진기의 눈빛은 그윽했다……. 진해시의 호텔에서. 치카와후오지는 초조하게 제자리에서 서성거렸다. 그의 옆에는 야노 군이 코에 붕대를 감고 있어 낭패하고 익살스러워 보였다. “아직도 소식이 없냐?” 치카와후오지는 발걸음을 멈추고 야노 군에게 한마디 물었다. 야노 군은 씩씩거리며 대답했다. “아직 없습니다.” “이런 젠장!” 치카와후오지는 욕설을 퍼붓고 음침하게 말했다. “먼저 AL 무역 회사에서 문제가 생기고 또 도중에 이진기라는 사람이 나타났고, 지금은 또 유기성 쪽에서 연락이 안 되고, 이 H국 놈들은 도대체 무엇을 하는 거야?” “설마 내가 그 여자를 좋아하는 걸 몰랐단 말인가? 그가 이 시간에 실종놀이를 하다니!?” 이때 치카와후오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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