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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2화

가성은 말하면서 손을 들어 이진기를 밀치려 했다. 아마도 강유미 앞에서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서인지 가성의 동작 폭은 매우 컸다. 그는 손을 밀어냈지만 이진기의 몸에 닿지 않았고 오히려 유채강에게 손목을 잡혀 뒤로 비틀렸다. 그러자 가성이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들렸다. 손목은 뒤로 비틀렸으며 몸 전체가 눌려 허리를 굽혀 아파서 소리를 질렀다. 이렇게 누르자 동작과 자세의 관계로 그의 품에서 종이 몇 장으로 이루어진 서류 본이 떨어졌다. 강유 미든 가성이든 얼굴빛이 동시에 약간 변했다. 특히 강유미는 무의식 중에 쪼그리고 앉아 그 종이 몇 장을 주우려고 했다. 하지만 유채강의 동작은 그녀보다 더 빨랐다. 강유미가 손을 내밀었을 때 유채강은 이미 한손으로는 가성의 손목을 비틀고 다른 한손으로는 땅의 종이를 주웠다. “내 물건이야. 돌려줘!” 강유미는 유채강을 쳐다보고 화를 내며 말했다. 그러나 유채강은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직접 이 몇 장의 종이를 모두 이진기에게 주었다. 이진기는 종이를 받아 강유미를 한 번 본 후 고개를 숙이고 손에 든 종이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이진기는 웃었다. 그 종이에는 바로 다음 재산 포럼 정상회의, H상업 위원회가 이진기에게 준비한 모든 절차와 핵심 주제에 대한 해답방식이 적혀 있었다. 이른바 재산 포럼이란 사실 가장 핵심 내용은 업계의 거물들이 모여 변론 또는 연설 형식으로 주최자가 제안한 일부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포럼 자체가 C상업이 H상업에 대한 도발이기 때문에 변론 형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즉, 만약 C상업이 H상업을 난처하게 만든다면 공격의 목표는 틀림없이 H상업을 대표하여 참석한 이진기가 될 것이고 마침 H상업 내부에서도 이진기를 난처하게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기에 양측에서 미묘한 공동의 ‘적 ’이 있게 된 것이다. 한편 강유미와 가성의 안색이 변했다. “X발, 네가 키운 개 더러 날 놔주고 내 물건을 돌려주라고 해!” 가성은 내색을 떨며 큰 소리로 외쳤다. 이진기는 그들 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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