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8화
방 비서와 인사를 하고 나서, 이진기는 곽안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놈이 자기 전화를 끊어버렸다.
아마도 정말 여 대학생을 찾아 지금 손을 쓰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이진기는 그를 신경 쓰기도 귀찮았다.
어차피 H시 같은 곳에서 곽안우의 안전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이 미치지 않고서야 그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고, 게다가 이 녀석은 부잣집 도령의 길을 잘 알고 있어, 얼굴을 보자마자 겁을 먹고 바로 자신을 찾거나 아예 집에 연락하여 체면을 되찾을 것이다.
이진기와 유채강은 H성대학에 나온 뒤 같이 공사장을 돌아다녔다.
도순익이 마음고생을 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일이 없을 때마다 직접 현장에서 쭈그리고 앉아 있었고, 공사장 질서도 이전 일들로 인해 질서 정연해졌다.
단지 이진기가 의외였던 건 그는 일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이 대표님, 진행 상황을 보러 오신 건가요? 걱정 마세요, 형제들이 일을 아주 잘하고 있으니, 틀림없이 공사 기한을 앞당겨 끝낼 겁니다!”
“그러니까요 이 대표님. 사람들이 말하길 대표님은 좋은 사람이라고 했어요. 공사장에서 돈을 많이 줄 뿐만 아니라 돈을 절대 연체하지 않으시고 음식도 좋아요. 그저께 왕 씨의 아버지가 병이 나셨는데 공사장에서 200만을 미리 지불해 줬어요. 이런 좋은 일들을 저희가 다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노동자들의 말에 이진기는 한 명 한 명 웃으며 화답했다.
“왕 씨의 그 일은 저도 모르고 있었어요. 제가 관여한 것도 아니지만 저는 항상 인간적인 관리를 제창하고 있습니다. 모두 일 하는 게 쉽지 않으니 서로 이해할 수 있으면 이해해야죠.”
도순익은 이진기의 뒤로 따라가며 감개하며 말했다.
“이 대표님, 최근 몇 년 동안 국내 주택 부동산 업계가 지속적으로 열기를 더해 대우도 크게 향상되었지만, 따라서 혼란도 많아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농민공에게 돈을 체불하고 있고, 많은 일을 벌여 근로자들과 우리 기업 간에 서로 불신할 정도로 갈등이 컸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진희가 간판이 되어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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