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24화

“너는 이전에 주식을 할 때 다른 사람에게 들킬까 봐 숨어서 하지 않았어? 근데 왜 이번에는 두렵지 않아?” 서재에서 곽안우는 궁금하여 이진기를 쫓아다니며 물었다. “BH 국제그룹의 이 고기는 너무 커서 우리 혼자서는 먹을 수 없어. 오히려 배불러 죽을 위험도 있어. 그래서 나는 반드시 목소리를 높여 더 많은 자본을 끌어들여야 해.” “자본시장에서 가장 부족하지 않은 것은 바로 똑똑한 사람이야. 모두 곧 호흡을 맞출 것이거든. 어쨌든 이렇게 피를 빨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이야.” 이진기는 웃으며 한 마디 설명했다. 그리고 그의 말이 거의 끝나갈 무렵 진잭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대표님, 다른 큰 매입 건을 발견하였습니다. 기관 투자자가 입장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이미 자금 출처를 추적했는데, 확실히 국내 몇 개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조종하고 있습니다.” “좋아요.” 이진기는 만족스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옆에서 감탄하고 있는 곽안우에게 이렇게 말했다. “봐봐. 똑똑한 사람들이 모두 매입하고 있지. 우리가 처음으로 들어왔으니 자금 규모도 작은 편은 아닐 것이야. 그래서 그들은 내 곁을 둘러싸고 임시 단체를 형성할 것이고 이 단체는 BH 국제그룹의 피를 한 방울 한 방울씩 모두 빨아들일 것이야.” “참으로 대단해!” 곽안우가 진심으로 말했다. 그는 갑자기 자신이 나가서 잘난 척을 하며 얼굴을 때리는 것은 정말 너무 약하다는 것을 느꼈다. 이진기가 이렇게 웃고 떠드는 사이에 이미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적어도 BH 국제그룹과 같은 7조 2000억의 기본주식을 가진 대형그룹을 그의 주식 손바닥에 쥐여 있었고 왔다 갔다 하면 수천억의 자금이 흐르고 있기에 이것이야말로 정말 대단했다. 그럼 자기가 한 것은 무엇일까? 어린아이가 소꿉놀이를 한는 것과 같았다. 그리고 이때 X 시 주식 증권감독위원회에서 BH 국제그룹의 공고를 발표했다. 공고 내용은 세 가지에 불과했다. 첫째, 현재 BH 국제그룹이 공식 심사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공개한다. 둘째, BH 국제그룹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