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37화
강지웅은 머리가 싸매고도 이해할 수 없었다. 본래 죽고 못 살 정도로 적대적이었던 이진기와 가영신, 가성 부자가 어떻게 함께하게 되었는지.
그를 포함한 H시 분회의 모든 사람들은 이진기가 보해 그룹의 주가로 인해 큰 손실을 보았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진기가 손실을 메우고 보해 그룹을 상대로 싸우느라 바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래서 이전에 하건영과 강지웅 사이는 근심걱정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진기와 가성이 갑자기 같은 편이 되었다는 사실에 강지웅은 굉장히 답답했다.
“보해 그룹이 살아남고 싶다면, 그들은 그들에게 가장 유리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이진기의 대답에 강지웅의 눈이 휘둥그레지며 목이 메인 채로 물었다.
“무슨 뜻이야!?”
이진기는 웃기만 할 뿐 강지웅에게 너무 설명을 하고 싶지 않았다.
“강 회장, 아직 서명하지 않았나요? 시간이 많지 않아요.”
이진기의 말을 들은 강지웅은 이를 꽉 물며 자신 앞의 해산 설명서를 바라보았다. 강지웅은 온몸이 떨렸다.
상회는 느슨한 상업 조직에 불과하며, 아무 것도 대표하지 않지만, 그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강지웅에게 상회는 그들이 H상업의 일원이라는 것을 상징한다.
그리고 H상업에게 이것은 그들의 H시에서의 위치와 발언권을 대표한다.
한번 해산되면, 그들은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다.
강지웅은 자신이 이 해산 서류에 서명하면 어떤 결과가 닥칠지 모르지만, 서명하지 않는다면.
이진기와 C상업은 그의 산업을 첫 번째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다.
깊은 숨을 쉬고, 강지웅은 떨리는 손으로 서명 펜을 들었다.
“아빠!”
강유미가 급하게 외쳤다.
“서명하면 안 돼. 서명하면 우리가 뭐가 돼?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 거야. 그러면 우리는 집 없는 개가 될 거야!”
강유미가 울부짖었다.
강지웅은 10년은 더 늙은 것처럼 보였다. 그는 무표정하게 말했다.
“하지만, 서명하지 않으면, 개조차도 될 수 없어.”
강지웅은 말하면서 이진기를 차갑게 바라보며 말했다.
“그렇죠, 이 사장?”
이진기는 무표정하게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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