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38화
“도련님 명의의 세 개의 상장 회사는 이미 완전히 청산되었고 더 이상 청해 계열에 속하지 않으며 당신에게도 속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번 일은 곽씨 가문과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이 때문에 청해 계열 내부의 많은 주주들이 어르신께 의문을 제기하여 어르신을 매우 피동적으로 만들었습니다.”
“도련님, 당신도 이제 성장해야 합니다.”
흰 장갑의 말에 윤연석의 안색은 더욱 새파랗게 질렸다.
“너는 하인일 뿐인데 나를 훈계해!?”
윤연석은 화가 나서 숨을 헐떡이며 후퇴하는 H 시의 야경을 보고 악랄하게 말했다.
“이 원수를 갚지 않으면 난 사람이 아니야.”
흰 장갑은 고개를 저으며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그가 보기에 윤연석은 폐인과 다르지 않았다.
이진기와 윤연석 사이의 이 투쟁의 진애낙정은 이 일을 주시하는 많은 거물들의 눈에 똑똑히 들어왔다.
그리고 멀리 X 시에서 막 외국에서 돌아온 허웅은 가장 먼저 소식을 들었다.
그에게 소식을 보고한 사람은 바로 H 시에서 돌아온 맹유훈이였다.
“허웅 님, 윤연석은 이미 졌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비행기 계류장에 서서 맹유훈은 공손하게 말했다.
그러자 허웅은 기지개를 켜며 말했다.
“그 바보 같은 놈이 이진기를 이길 수 있는 것이 이상해요. 지면 지는 거고 지적장애일 뿐이에요.”
“정말 납득이 안 갑니다. 윤세웅은 한평생 영웅이었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바보 같은 아들을 낳다니요. 하하.”
맹유훈은 평온한 표정으로 허웅을 따라 전용 차로 향했다.
차 옆에서 경호원들이 양복을 입고 무표정한 얼굴로 한 줄로 늘어서 있었다.
그리고 그중 흰색 장갑을 낀 경호원은 허웅이 오는 것을 보고 공손하게 차 문을 열고 손을 뻗어 차 문틀을 막고 허웅을 차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차에 탄 허웅은 맹유훈에게 손을 흔들었다.
“당신도 앉아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된 일인지 저에게 말해주세요.”
순순히 차 안으로 들어간 후 차의 시동이 걸리면서 맹유훈은 모든 일의 경과를 서술하기 시작했다.
“허웅 님의 지시에 따라 윤연석이 당신의 대출 제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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