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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이소영 사장님, 알아야 할 것은 이진기 씨의 현재 행동이 월가 금융 회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그의 고위험 역행투자전략은 투자은행이 그와의 협력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폴슨의 목소리는 평온했지만 위엄이 있었다. 하지만 이소영 씨는 그런 위협에 굴하지 않았다. “회장님, 외람되지만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투자은행이 시나 회사의 상장을 도와준 것 외에 또 다른 사업이 있습니까?” 폴슨은 잠시 침묵했다. 화면 속에서, 세계 각지의 지역 책임자들도 생각에 잠겼다.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다만 이진기 씨가 투자은행에 일부 주식 사업을 맡겼습니다.] 이소영은 미세한 조롱과 멸시의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이진기 씨가 무엇을 하든 투자은행과 무슨 상관이 있나요? 다르게 말하자면, 투자은행이 이진기 씨를 관리할 수 있나요?” 폴슨은 불만을 품은 듯 말했다. [이소영 사장님, 주의해서 말씀하세요. 지금 고승 투자은행 글로벌 지역 책임자들과의 회의에서 이러한 언행은 부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든 말과 행동은 기록되니까요.] “전 제 발언에 책임질 수 있습니다.” 이소영 씨의 대답은 분명하고 단호했다. “제 뜻은 분명합니다. 이진기 씨가 하는 일은 그 스스로 책임질 것입니다. 또한 이진기 씨는 단지 투자은행의 많은 고객 중 한 명일 뿐입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투자은행도 이진기 씨가 선택할 수 있는 여러 파트너 중 하나일 뿐이며 양측 사이에는 그 어떤 얽매이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직 고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투자은행이 굳이 도움을 주지 않더라도, 굳이 남의 일을 방해할 필요가 없죠. 따라서 저는 그와의 협력을 재고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폴슨은 차분하게 이소영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마치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소영에게 닿을 것 같았다. [알겠습니다, 당신의 의견도 본사에서 고려하겠습니다.] “제 발언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소영 씨가 평온하게 말했다. 한 시간 후, 회의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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