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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8화

이진기의 말에 하윤도는 후회가 밀려왔다. 문제를 일으킨 것을 후회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칼을 뽑았으면 무라도 썰었어야 했는데 아무 것도 얻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손실이었다. 하지만 이제 이런 말들은 늦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위기를 어떻게 피할 것 인가였다. “이진기, 나랑 정말 해보려고? 내 누나와 당신이 몇 년 동안 그렇게 친밀한 관계였는데 나한테 이렇게 냉담하게 대하는 거야? 그러고도 당신이 사람이야?” 하윤도의 말에 이진기는 분노를 넘어 실소를 터뜨렸다. “냉담하게 대한다고? 지금까지 너무 많이 배려했기 때문에 네가 지금 이런 짓도 할 수 있는 거야!” “유채강!” 이진기의 외침에 유채강은 즉시 몸을 곧추세우며 대답했다. “네!” “죽이지 않으면서 극도의 고통을 느끼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유채강은 마치 고양이에게 잡힌 쥐처럼 두려움에 떠는 하윤도를 보고 대답했다. “네, 최소 10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좋아, 윤도에게 모든 방법을 체험하게 줘.” 이진기의 눈빛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내가 냉담하게 대한다고 하니 진정한 무정함이 무엇인지 보여줘야겠어.” 유채강이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하윤도의 심리적 방어선은 무너졌다. 유채강이 얼마나 대단한 지 하윤도는 잘 알고 있었다. 마치 TV 드라마 속 무술 고수처럼, 유채강 앞에서 저항할 수조차 없었다. 정말 유채강의 손에 넘어가면 죽음이 확실했다. “잠깐, 이진기! 기다려 줘!” 하윤도는 공포에 질려 크게 소리쳤다. 하지만 이진기는 차갑게 얼굴을 굳힌 채 움직이지 않았다. 자신의 여자에게 손을 대는 모든 사람들을 단호하게 잘라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후환을 불러올 것이다. 하윤도든, 실력자도, 이진기는 그 누구라도 죽일 각오가 되어 있었다. “이진기, 이건 아니잖아!” 유채강이 하윤도의 멱살을 잡고 끌고 가려 할 때 하윤도가 급하게 외쳤다. 그 말에 유채강은 손을 멈췄다. 이진기는 차갑게 하윤도를 바라보며 말했다. “네가 거짓말을 한다면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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