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1화
곽안우는 이진기에게 다음 계획을 묻고 싶었지만 누군가 영상 통화를 걸었다.
곽안우는 입에 담았던 말을 삼키고 이진기의 영상 통화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진 잭의 영상 통화 요청이었다.
이진기는 곽안우를 피하지 않고 바로 통화를 연결했다.
“이 사장님이 지시하신 대로 추가 매수와 대량의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현재 총 보유 금액은 18억9천만 달러이며 시간마다 500만 달러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손실을 봤는지 보고해.]
이진기가 차분하게 말했다.
진 잭은 잠시 멈칫하며 어려운 표정으로 말했다.
“현재 2억3천만 달러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100만 달러를 투입할 때마다 대략 38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 손실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저희를 겨냥하는 자금 흐름 압박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손실은 그들에게 흡수되고 있습니다.”
“여러 금융 기관들이 우리와 헤징하며 자금이 지속해서 투입됨에 따라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무슨 증거라도 있는지 금융 기관 대부분은 월가에서 온 것으로 보이며, 소수는 유럽에서, 그리고 RB국에서도 한 곳이 참여했습니다.”
월가와 유럽 금융 기관의 참여는 이진기에게 그리 놀랄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RB국에서도 참여할 줄은 전혀 몰랐다.
하지만 곧, 이진기는 상대방이 누구인지 짐작했다.
자신과 앙숙인 소프트 윈 외에는 이처럼 불분명한 상황에서 쉽게 나서지 않을 기관은 없었다.
이진기는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계속 늘려, 오늘 거래 시간이 끝나기 전까지 보유 금액을 25억 달러로 만들어.]
이 숫자를 듣고도, 진 잭은 여전히 마음이 흔들렸다.
그는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진 잭이 말했다.
“바로 처리하겠습니다만, 이 사장님, 현재의 손실 추세가 계속된다면 손실 비율이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자본 규모가 충분히 커지면 역방향 시장에서는 마치 점점 더 밝아지는 등불이 되는 거죠. 처음에는 다들 관심을 가지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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