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3화
앤드류는 고승 투자은행 본부의 고급 투자 실장이었다. 그의 주요 업무는 본부에서 온 자금을 관리하며 그 자금을 증권 시장에서 불리는 것이었다. 수익이 늘어날수록 그가 받는 보너스도 커진다.
따라서 앤드류와 같은 고급 투자 실장들은 고승 투자은행에 많았고, 매월 성과 평가를 실시했다. 그들의 유일한 평가 기준은 이번 달에 누가 은행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었는가였다. 이러한 기준에 앤드류의 업무 압박은 상당히 컸다.
하지만 오늘, 앤드류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
“모리스 씨, 유용한 정보에 감사합니다. 이번 은혜는 잊지 않겠습니다.”
앤드류는 전화기를 들고 다리를 교차하며 책상 위에 올려놓고 윤기 나는 구두를 흔들며 약간 아첨하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대학 동창이잖아요. 이런 기회에 당신을 빼놓을 수는 없죠.]
전화기 너머 모리스의 목소리는 매우 평온했다.
[하지만 앤드류 당신도 알다시피, 제가 부탁한 일을 잘 처리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앤드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진기에 대한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바로 알려드리죠.”
“그리고 이번에 당신의 정보 덕분에 이번 달성과 평가는 무사히 넘어갈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투자 부서 차장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커지죠. 그때가 되면 상위층 정보에 접근하기가 더 쉬워질 겁니다.”
[H국에서는 각자 필요한 것을 각자 취한다는 말이 있어요. 앞으로의 협력이 기대됩니다. 하지만 조금 더 점잖게 행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얻은 정보에 따르면, 고승 투자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 이소영이 전 세계 각 지역 책임자들의 임원급 회의에서 이진기를 강력히 지지하는 바람에 은행 임원 층에서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모리스, 당신도 투자은행에서 일하셔서 알겠지만 오직 수익만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다른 협력이나 어떤 사람의 지지는 의미가 없어요.”
전화를 끊은 후.
레만 투자은행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으로 있는 모리스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만족스러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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