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44화
모두가 이러한 좋은 기회를 백 년에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일로 여겼지만 처음에는 모든 이들이 음모론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하늘에서 파이가 떨어지는 듯한 일은 극히 드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모두 깨달았다.
이진기는 미친 사람이다. 그가 어떤 목적을 가졌든, 보내온 돈을 왜 받지 않겠는가?
점점 더 많은 금융 기관들이 이진기가 내놓은 매도 주문을 빼앗기 위해 가세했다. 이진기가 매도 주문을 내놓기 무섭게 몇 초 만에 모두 팔려 나갔다.
결국, 모두가 이진기가 매도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결국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진기의 휴대폰은 거의 폭발할 지경이었다. 심지어 버핏조차 직접 전화를 걸어와 이진기에게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물었다.
그리고 이진기의 대답은 항상 같았다. 그는 M국 주식시장을 비관하고 있을 뿐이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이 살찐 먹잇감을 주시하고 있을까?”
이진기가 사무실에서 계좌 손실을 보며 탄식했다.
“총자본 투자액이 이미 25억 달러에 달했어.”
이진기는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며 가볍게 한숨을 쉬었다.
그는 항상 자신감을 보였지만 사람인지라 두려울 수밖에 없었다.
만약 환생 후의 세계가 달라져서 그 두 대의 비행기가 충돌하지 않는다면 이진기는 정말로 망할 것이다.
물론 전에 곽안우에게는 가볍게 말했지만 이진기는 잘 알고 있었다. 이번 판에 지게 된다면 돈만 잃는 것이 아니다.
반종현과 이경한도 각각 9000억을 투자했다. 만에 하나 잘못되면 가장 먼저 자신을 용서하지 않을 사람들이 바로 그 둘이다.
이진기에게 이건 목숨을 건 한판 대결이었다. 그러니 불안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현재 외부에는 너에 대한 의심이 가득해. X시에서 몇몇 친구들이 나랑 너와의 관계를 알고는 초반에 자신도 끼워 달라고 전화 오더라. 돈 버는 기회가 있다면 자신들한테도 말해달라면서.”
“그런데 나중에는 너랑 같이 놀지 말라고 하더라. 지금은 완전히 소식이 끊겼어. 아무튼 당신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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