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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5화

시차 때문에 H국은 M국보다 13시간 빠르다. H 국은 오후 1시이며, 이를 M국 시간으로 환산하면 9월 11일 자정쯤이다. 만인이 잠든 조용한 시각, 갑작스러운 변화가 세상을 깨울 듯했다. 이진기와 곽안우가 회사에서 나와 점심을 먹으려고 할 때, 유채강이 들어와 보고했다. “진기 형, 하윤도 사건에 대한 결과가 나왔어요. 형량은 8-10년으로 법원 측은 피해자 측의 의견을 묻고 있어요. 형량에 동의하세요?” 이진기는 무심코 대답했다. “법이 있으니 법을 따라야지. 우리는 피해자일 뿐, 법 위에는 그 누구도 있을 수 없어.” “10년이면 충분해. 10년 후에 하윤도가 나와도 이미 모든 게 달라져 있을 거야.” 유채강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말은 어떤 형량도 모두 한계가 있다. 이진기가 10년을 말했으니 그것이 최대 형량이다. 이에 대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그럼 전달하겠습니다. 그리고 진기 형, 또 하나의 문제가…….” 이진기는 놀라며 말했다. “채강아, 너 요즘 왜 이렇게 말끝을 흐려? 무슨 일인데?” 곽안우가 농담을 건넸다. “어떤 여자에게 반한 건 아니야? 너 보고 중매 좀 서달라는 건가?” 유채강은 당황하며 말했다. “농담 그만하시고 이건 진짜 중요한 일이에요.” “하윤도가 구속된 뒤 하윤정의 회사에 큰 위기가 생겼어요. X시의 공급 채널이 끊기는 바람에 전에 계약을 맺은 많은 매매업자들과의 계약에 문제가 생겼는데 문제는 재고가 없어서 문제가 더 커졌어요.” “거기다 하윤도가 감옥에 가면서 하윤정의 부담이 커졌고 어젯밤 자살을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진기의 눈썹이 찌푸렸다. “하윤정 지금 상태가 어때?” 이진기가 물었다. 유채강은 차분하게 대답했다. “시기적절하게 발견해서 구조되었습니다. 지금 중심병원에 있어요. 하지만 바로 이 때문에 매매업자들이 진짜로 급해하고 있죠.” “하윤정이 죽으면 돈을 돌려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지금 상황이 아주 좋지 않아요.” 이진기는 한숨을 쉬었다. 사실 그는 하윤정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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