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02화
진 잭은 보고 하면서 양쪽의 치열한 전투 상황도 주시하고 있었다.
진 잭의 분석과 이진기의 예상대로 원래대로라면 혀웅에게 자금이 없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시장 상황을 보면 허웅의 자금줄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커졌다.
“아마도 자금을 빌린 것 같아.”
이진기는 무겁게 말했다.
“하지만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확정하기는 어려워. 그러니까 일단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자. 허웅이 카드가 아무리 많아도 결국에는 다 쓰게 될 거야.”
진 잭은 이진기의 명령에 따라 무려 70억 달러로 격렬한 공격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본래도 불안정했던 시장은 완전히 방어력을 잃었고 다우존스 지수는 더욱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런 하락세가 한번 나타나면 주식 투자자들의 약한 심리 방어선은 완전히 무너졌다.
공포에 의한 매도가 다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다우존스 지수는 눈사태처럼 급락하기 시작했다.
“허웅 도련님, 안 됩니다, 버티지 못해요!”
“지금 전체 시장과 맞서고 있는 격입니다. 이진기가 공격하면 그 자체로도 시장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금 규모에요.”
“게다가, 지금 시장 신뢰는 너무나도 취약합니다. 조금이라도 하락세가 나타나면 투자자들이 따라서 매도하고 더 많이 매도할수록 더 많이 따라 매도하죠.”
“허웅 도련님, 지금 우리는 악순환에 빠져있어요, 2세로 계속한다면 아무리 많은 자금이 있어도 시장이 이를 삼켜버릴 거예요.”
초조한 펀드 매니저의 보고를 들은 허웅의 얼굴은 어둡고 음울했다.
“견뎌.”
허웅은 한 마디만 던지고 새 핸드폰을 들었다.
“찾았나!?”
전화 너머로, 한 차분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찾았습니다, 바로 행동할까요?]
허웅은 음흉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래, 그들을 X시에서 쫓아내!”
[알겠습니다.]
말이 떨어지자마자 X시 교외의 한 별장에서, 진 잭과 그가 이끄는 펀드 팀, 2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기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여기가 바로 이진기가 X시에서 진 잭에게 마련해 준 본거지였다.
이 20여 명은 모두 별장 안에서 생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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