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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0화

“물론 두렵죠.” 이진기는 입으로는 그렇게 말했지만 전혀 두려운 기색이 전혀 없었다. “그럼, 허웅 도련님 지금 바로 행동에 옮기 시겠어요? 밖에는 도련님의 사람들로 가득하니 저를 현장에서 사살하는 건 일도 아니겠죠.” 허웅은 이진기를 비웃었다. “흥미롭군요.” 대수롭지 않게 병상 옆 의자에 앉은 이진기는 옆에서 사과를 하나 꺼내 자연스럽게 껍질을 벗기기 시작했다. 마치 평범한 간병인처럼, 고개를 숙여 칼날과 함께 깎이는 사과와 점점 길어지는 사과껍질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다치셨으니 휴식을 충분히 취하세요. 특히 과일을 많이 드셔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이 회복에 좋습니다.” 허웅은 미간을 찌푸리며 이진기를 의심스럽게 바라보았고 그는 점점 더 짜증이 났다. “이진기 씨,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겁니까?” 이진기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허웅 도련님은 참을성이 없으시네요? 이건 제가 알던 도련님과는 다른 모습이에요.” “그럼 이진기 씨가 알고 있던 제 모습은 어떤 모습이죠?” 허웅이 비웃으며 말했다. “산처럼 듬직하진 않더라도 적어도 이렇게 조급해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결국은 같은 결과겠죠, 모두 패배자일 뿐이니까요.” 이진기의 말은 허웅을 자극했다. “이진기 씨가 이겼다고 생각합니까?” 허웅은 조롱적인 눈빛으로 이진기를 바라보았다. “시간을 계산해 보세요, 어젯밤 그 큰 불이 타오르는 순간이 바로 허웅 도련님께서 다우존스 지수에서 매입한 모든 포지션을 제가 무너뜨린 순간이었죠.” “다르게 말하자면, 오늘 밤 다우존스가 개장할 때 허웅 도련님께서 자금 계좌를 볼 수 있다면 아마도 몇 개의 빨간 숫자를 보게 될 겁니다.” 이 말을 하며 이진기는 껍질을 모두 벗긴 사과를 허웅에게 건넸다. 그리고는 웃으며 계속 말했다. “다행히 선물 시장에서 기꺼해봤지 자산이 0이 되어 강제 청산되는 것뿐이죠, 부채가 쌓일 수 있다면 허웅 도련님은 지금쯤 억만장자 채무자가 되셨을 거예요.” 허웅은 입가가 떨렸다. 차갑게 이진기를 응시하던 허웅은 이진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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