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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0화

이진기의 인재 관리 철학은 먼저 인품을 보고, 그다음에 능력을 본다.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인품이 나쁘면 큰일을 이룰 수 없다. 더구나 조자립은 능력도 나쁘지 않다. “그러면 잠시 앉아서 쉬십시오. 저는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무슨 일 있으면 언제든지 부르시고요. 저는 옆방에 있겠습니다.” 이우연이 말했다. 이우연을 보내고 나서, 이진기는 더는 예의를 차리지 않고 바로 조자립의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김나희가 보낸 KU 회사와 전현성 관련 자료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띵동띵동- 그때 이진기의 휴대폰이 울렸다. 자료를 보던 이진기는 전화를 바로 받았다. “너 어디 있어!?” 전화 저편에서 곽안우의 초조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진기는 이마를 탁 치며 웃으며 말했다. [아, 잊을 뻔했네, 너를 호텔에 혼자 두고 왔다는 걸 깜빡 했어. 난 지금 N시에 있어.] 어젯밤, 이진기와 곽안우는 X시를 떠나 마지막 결전 시간이 다가오기 전에 가능한 많은 힘을 모으는 데 급급했다. 그러나 이 일은 이진기가 직접 해야 할 일이고, 다른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면 곽안우가 왜 여기 있는가? 곽안우는 X시에서 절대 가만히 있을 수 없는 성격이고, 지금 상황이 상황인지라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는 시기이며, 곽진규도 곽안우가 X시에 머물며 허웅 가문과 또 다른 충돌을 일으킬까 봐 걱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엄황회 사건의 후속 조치가 여전히 진행 중인 이 민감한 시점에, 곽안우를 이진기와 함께 지방으로 돌아가는 편이 더 안전했다. “헐, 네가 사람이야? 내가 너를 위해 파트너까지 구해 왔는데, 나를 까먹다니!” 곽안우가 불만을 토로했다. 이진기는 놀란 듯 말했다. [네가 파트너를 구해 왔다고?] “헤헤!” 곽안우와 이진기의 관계를 고려하면, 불평은 그냥 말로 하는 것일 뿐, 정말로 마음에 담아두지 않는 사이이다. 그렇기에 곽안우의 관심은 곧바로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엄청난 돈을 가진 부자야. 명문 가문보다도 돈이 많지만 사회적 지위가 없어서 진정한 상류 사회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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