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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1화

곽씨 어르신도 마찬가지로 활짝 웃으며 탄식과 감탄을 금치 못한 채 임씨 어르신의 손을 잡고 말했다. “그래, 눈 깜짝할 사이에 십여 년이 지났어.” “우리는 나이가 많아서 걸어다니기도 불편해. 자네가 GJ시에 있고 내가 다른 곳에 있으니, 이번에 기회가 돼서 이렇게 만난 거지, 아니었으면 언제 만났을지 몰라.” 임씨 어르신도 웃으며 말했다. “우리 같은 나이의 사람이 하루 더 사는 건 하루를 버는 것과 같지, 한 번 만나면 한 번 줄어드는 거고. 언제 한 번 만나면 영원히 못 만날지 아무도 모르는 거야. 이 10년 동안 우리 같은 노인들이 한 명 한 명 다 떠나고 남은 사람도 많지 않아.” 곽씨 어르신이 이진기를 끌어당겨 웃으며 말했다. “굳이 따지자면 이 청년한테 감사해야지. 이번에 개최한 연회가 아니었으면 나도 다시 여기 올 기회가 없었을 거야. 이번 식사도 이 청년이 사회를 보기로 했네.” 임씨 어르신이 이진기를 바라봤고, 먼저 입을 여시기도 전에 이진기가 먼저 말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진기라고 합니다.” 어르신이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다정하게 말했다. “그래, 자네 이름을 들은 적이 있어. 그 연회가 참 성공적으로 열렸더군. 아쉽게도 나는 요양 중이어서 가기가 불편했지. 하지만 몇몇 옛 친구들이 자네 이름을 언급하는 걸 들은 적이 있어. 아주 좋아.” “연회가 성공적이었죠. 하지만 공로가 모두 제 몫은 아닙니다. 어쨌든 많은 동료들이 함께 노력해서 상부의 관심과 인도 하에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지요. 저는 재능이 없어서 감히 공로를 혼자 인정받을 처지가 못됩니다.” “하하, 이 젊은이, 정치를 하기에는 적합한데, 장사는 못 하겠구만.” 몇 마디 더 인사말을 나눈 후, 이진기가 기회를 찾아 주도적으로 말했다. “두 어르신, 바깥바람이 세니 올라가셔서 다시 천천히 이야기하지 않으시겠어요?” 어르신들도 흔쾌히 승낙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을 포함한 일행이 호텔 내부를 향해 걸어갔고, 그 주변은 접근할 틈 없이 차가운 기운의 검은 옷을 입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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