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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4화

그 장면을 본 주현욱이 입술을 깨물며 장기현에게 물었다. “이 대표는 원래 이렇게 제멋대로야?” 장기현도 쓴웃음을 지으며 다른 소파에 누웠다. “보통 사람과 다른 능력을 가졌으니 행동도 범상치 않은 거겠지. 너도 좀 쉬어. 오후에 또 일을 해야 하니까.” 하지만 주현욱은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 “잘 생각 없어. 너 일단 좀 쉬어, 나는 인터넷 기사 좀 볼게.” 주현욱이 컴퓨터 앞에 앉아 이번 면 사건과 관련된 모든 뉴스를 뒤져보기 시작했다. 의식이 몽롱한 이진기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는 오후 1시 29분이었다. 개장까지는 아직 1분이 남은 상태. 이진기가 깨어남과 동시에 사무실의 문이 밀쳐지며 손영훈이 들어오더니 품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책상을 탁 치며 오만하게 말했다. “너희들 두 눈 잘 뜨고 봐. 12억 현금 수표야, 능력이 있으면 가져가 봐.” 그는 말하다가 이진기를 쳐다보았다. “지금 패배를 인정하고 용서를 빌어도 늦지 않아. 그렇지 않으면 이따가 하나도 못 가질 줄 알아! 나는 절대 너를 그냥 두지 않을 거야!” 이진기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고개를 돌려 주현욱에게 물었다. “개장했습니까? 가격이 얼마죠?” 시종일관 긴장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주시하던 주현욱이 이진기의 말을 듣고 즉시 답했다. “개장했는데, 가격이 크게 오르지는 않았어요. 4천원 올랐네요.” 320만원의 가격에 비하면, 4천원의 상승폭은 확실히 크지는 않다. 이진기가 뭔가 말을 하려고 할 때, 주현욱이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올랐어요, 올랐어! 지금 계속 오르고 있어요! 340만원!” 눈살을 찌푸리며 이진기가 컴퓨터 옆으로 걸어갔다. 이때 면 선물가격은 이미 톤당 340만원이 넘게 올라가 있었으며, 끊임없이 상승하고 있었다. 전생에 이 가격은 결국 379만6천원까지 머물렀다가 한 공고문에 의해 폭락하여 최종적으로 252만원에 마감되었다. 이 두가지 핵심 숫자를 잘 기억하며, 이진기는 지속적으로 수익으로 추가매입을 하라고 분부했다. 오전에 이미 이렇게 추가매입을 했기에, 이번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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