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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7화

이승수의 어색함을 눈치챈 듯 김동성이 웃었다. “너무 어렵게 대하지 마세요, 오늘 처음 만났지만 곧 가족이 될 텐데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니 제가 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제 이름을 부르면서 편하게 대하세요.” 김동성과 같은 큰 부자가 뜻밖에도 이렇게 친근하게 접근하는 걸 보고, 이승수는 마음속으로 호감이 생겨 기쁜 마음으로 말했다. “그렇게 말하니까 나도 편하게 동성이라고 부를게.” “그래야죠, 이 분이 형수님이죠?” 김동성이 옆에 있는 유수현에게도 반갑게 인사했다. 양쪽 부모가 서로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이진기와 김나희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너 오늘 정말 예뻐.” 이진기가 김나희를 보며 가볍게 웃었다. 오늘 김나희는 분홍색 캐시미어 코트를 입고 스카프로 새하얗고 긴 목덜미를 감싸 청아하고 맵시 있어 보였다. “너도 멋있어.” 김나희도 가볍게 웃으며 대답하고, 두 가족은 담소를 나누며 별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승소가 이진기에게 눈짓하자, 그가 큰 상자를 꺼내 김동성의 앞에 웃으며 내밀었다. “아저씨, 저희 부모님께서 처음 뵙는 자리에 어떤 선물을 가져오는 게 좋을지 몰라 작은 선물을 가져왔어요.” “그냥 오시면 되지 또 무슨 선물을 가져오셨어요.” 김동성이 경악하고, 김나희도 옆에서 말했다. “아빠, 이거 정말 귀한 물건이예요. 200년 된 산삼이예요!” 그녀의 말을 듣고 김동성이 더욱 감동을 받았다. “200년? 정말 보물을 주셨네!” 여러 사람 앞에서 상자를 열자, 수염이 족히 1미터가 넘는 산삼 한 자루가 아기 같은 모양으로 붉은 선물상자 안에 누워 있었다. “정말 귀한 걸 주셨네요.” 김동성이 이승수에게 말했다. “그렇게 귀한 것도 아니야. 방금 너무 어렵게 대하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 그러자 김동성도 고민하지 않고 웃으며 받았다. 모두들 점심 한 끼를 즐겁게 먹고, 술을 마신 김동성과 이승수는 각자 일단 방에 가서 쉬었다. 이진기도 여자친구와 함께 나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그때 도순익의 전화가 걸려왔다. 평범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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