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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7화

이진기가 황태준과 통화를 마치자 곽안우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이민준 그 바보스러운 자식이 귀찮게 한다고요?” 곽안우가 기세등등하게 물어오자 이진기가 웃으면서 대답했다. “별일 아니에요. 전 이미 손을 쓰기 시작했는걸요.” 곽안우가 가볍게 웃더니 말했다. “마침 x 시에서 심심했어요. 설을 보내느라 너무 한가해 온몸에 털이 날 지경이라니까요. 지금 마침 클럽에 가는 일인데 그쪽 일을 다 마치고 나면 지방에 찾아갈게요.” “클럽?” 이진기가 물었다. “이민준이 투자한 거예요. 안에 놀 것이 많다고 해서 오늘 찾아가서 재미 좀 보려고요.” 곽안준이 씩 웃으며 말했다. “나쁜 짓은 하지 말아요.” 이진기가 한숨을 내쉬고 나서 말했다. 전화기를 사이 두고 있었지만 이진기는 곽안우가 커다란 손을 휘두르며 시큰둥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을 보는 듯했다. “걱정하지 말아요, 전 지금 x 시에서 가장 능력 있는 부잣집 도련님이에요. 그리고 능력 있는 사람 중에서 아빠와 할아버지 신분이 가장 대단한 사람이기도 한데 누가 감히 내 앞을 막겠어요?” “너무 대단한 거 아니에요? 그렇다면 이민준을 그냥 때려 엎으면 되겠어요.” 이진기가 시큰둥하게 말했다. “한바탕 때리는 건 당연한 거예요. 하지만 지금은 재미있는 걸 이민준에게 선물해야 해요. 그 바보의 아버지가 그에게 약혼녀를 정해줬다네요. 남양의 어느 부잣집 따님이라고 하던데 지금 서로를 알아가는 중이래요. 공교롭게도 그 바보스러운 자식이 두 달 전에 X 대학의 여학생을 임신시켰다는 단서가 제 손에 들어왔어요. 그래서 지금 가서 한몫 톡톡히 받아내려고요. 하하, 전화 끊을게요. 거의 다 왔으니 가서 일 봐야겠어요.” 전화를 끊은 이진기는 한숨을 내쉬었다. 부잣집 도련님은 대처하기 쉬웠지만 배경을 따지고 배 째라고 한다면 정말 골치 아픈 일이었다. 곽안우는 잘못된 길을 꼭 한번 걸으려 하고 있다. ... 갑자기 일어난 진희 부동산과 하씨 가문의 비즈니스 전쟁은 아주 맹렬하게 진행됐다. 동남성 전체는 아무런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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