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5화

맹유훈과 오천복은 이미 회의실에 있었고 회의실의 문은 이진기와 그가 데려온 곽안우,유체강,황지성 및 몇몇 스태프들이 입장한후 닫혔다. 이로써 이번의 주주대표대회는 정식으로 시작되었다. 동남성내의 수많은 세력과 사람들이 모두 이번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는 신흥권세의 이진기와 김동성이 오래된 제왕인 맹씨 가문에 대한 도전이다. 그래서 이번 전쟁의 결과는 동남성의 전체 상류계층을 흐름을 좌우지 할수 있다. 심지어 국내 다른 지역의 광산업 주식 기업, 부동산 업계 마저 모두 이곳을 단단히 주목하고 있다. 이번 주주대표대회의 결과의 영향력은 모든 사람들의 상상 그 이상이다. 이진기와 그의 동반자들이 회의실에 들어오자 즉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진기는 오천복과 시선을 마주치고는 서로 인차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곽안우와 얘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큰 웃음소리가 들렸다. 이어서 맹유훈은 두 손을 벌려 환영하듯이 걸어와다. 물론 이진기가 아니라 황지성이다. 맹유훈은 황지성과 사이 좋아 보였다. “지성아, 우리 안 본지 반년이 되었나? 너 다리의 류머티즘은 많이 나아졌어?” 맹유훈이 고의적으로 친한 척 하려는 모습은 이진기의 관심을 일으켰다. 황지성은 좀 어색해 보였지만 그래도 맹유훈과 안고는 례의 바르게 말했다. “맹사장님께서 관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습니다.” “많이 나아졌다는것은 아직 완쾌되지 못했다는 뜻이잖아.”맹유훈은 황지성의 난처함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듯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고 고개를 돌려 옆에 있는 유백호를 지시했다. “기억해놔. 집에 30년동안 묵힌 약주가 있잖아. 나중에 지성에게 한 병을 보래줘라.그 술은 내 아버님도 마시고 있어 류머티즘의 치료에는 최고야.” 유백호는 웃으면서 답했다.“네.대표님.잘 거억하겠습니다.” 황지성은 얼른 손사래를 치며 말했다. “아닙니다, 사장님, 너무 과분한 선물이라 괜찮습니다.오늘은 일단 공적인 업무를 먼저 논의하는게 어떻습니까?.” “공적인 업무?”맹유훈이 그제야 의미심장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