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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3화

맹유훈은 머릿속 가득히 무슨 중요한 문제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유지호는 그야말로 음식을 한 입도 먹지 못할 만큼 오늘 일이 창피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분노가 치밀어 폭발할 지경이었다. “맹씨 주인님.” 음식을 먹던 이진기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천천히 말했다. “아까 하려던 말의 절반도 못했어요.” 만약 맹씨 주인님과 X시 두 분이 어떤 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면 저를 잊지 말아주세요. 돈도 다 같이 법시다. 맹유훈도 젓가락을 내려놓았다. 입맛이 없던 그는 더욱 한 상 가득 차려진 음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는 이진기의 말을 듣고 마치 무슨 결심을 한 듯 담담하게 말했다. “이진기씨,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습니다. 당신은 도대체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이오?” “무엇을 하다니요?” 맹유훈이 솔직하게 묻자 이진기는 웃기 시작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들이 무엇을 하고 싶은가입니다.” “아니……그러니까, 당신들이 무엇을 하든 상관없습니다만, 저는 건드리지 마세요.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이 말을 듣자 맹유훈과 이민준 두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분노로 가득했던 유지호도 안색이 변했다. “허세 부리지마.” 유지호는 험상궂은 얼굴로 입을 열었다. “촌놈 주제에 감히 누굴 겁주는 거야?” “가만두지 않으면 어쩔건데, 한 대 쳐봐. 우리가 곽안우처럼 기꺼이 너의 개가 될 거라고 생각하지마. 정말 열 받게 하네. 아무도 모르게 죽여버릴 수도 있어” 이진기는 유지호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날 어떻게 죽일거죠?” “어떻게 죽일거냐고?” 요 며칠 뜻대로 되지 않던 유지호는 눈앞의 이진기를 죽일듯이 노려보며 섬뜩하게 웃었다 “곧 알게 될 거야. 내가 너에게 말하지만, 너무 날뛰지 마. 멋모르고 날뛰다가는 밟혀 죽는 수가 있어!” “운이 좋아서 돈 몇 푼 벌었다고 대단한 줄 알아? 너도 모르게 짓밟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많은 줄 알아!” 이진기는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당신 나를 정말 나를 미워하는군요.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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