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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5화

젊은 남자는 무안한듯 입을 열었다. “주식은 저번에 이미 모두 처분했는데요……대표님,그럼 지금이라도 다시 사들일까요?” “아니,됐어.” 모리스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그리고 숨을 깊게 들이쉰뒤 말을 이어갔다. “어차피 이건 우리가 뜻밖에 발견한 기회에 불과했어,이 기회로 이진기가 무너졌으면 좋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으니 하는수없지.이쯤에서 포기하도록 하자.” “하지만 대표님,이번 일로 인해 저흰 2000만 달러의 손실을 입게 되였습니다.이건…….” 남자는 머뭇거리며 모리스의 눈치를 살폈다. “괜찮아,이깟 손실 아무것도 아니야.” 모리스는 속의 화를 잠재우며 계속 말을 이었다. “이번 손실금 2000만 달러,그냥 그 놈에 대한 인사라고 해두지,우리의 존재를 그 놈에게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해.” “우린 이쯤에서 퇴장한다.그리고 이번 주가폭락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 샅샅이 조사해봐,그들은 절대 이대로 물러서지 않을거다.적의 적은 아군이라고 잘하면 친구가 될수 있어.” “알겠습니다,대표님.” …… 이곳은 미국 뉴욕시의 한 오피스 공간이다.통창으로 보이는 멋진 시티뷰를 소유한 이 공간은 먼지 한점 없이 정갈하고 깨끗했다. 버핏은 이 오피스 한켠에서 컴퓨터를 마주한채 주식창을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하루에 적어도 세시간동안 주식창의 흐름을 확인하는것은 그가 몇십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견지한 오랜 습관이였다. 그러나 오늘 그의 눈에 들어온 건 오로지 시나그룹뿐이였다. 시나그룹의 갑작스러운 주가폭락과 새로 올린 공고문까지 확인한 버핏은 허허 웃기 시작했다. “이진기씨,당신은 참으로 나를 놀래키는 재주가 있습니다.전면적인 사유화를 실시한다,이게 바로 당신이 꺼낸 에이스 카드 인가 보군요.” “하지만 확실히 유용한 카드가 되겠군요.” 버핏은 한참을 생각한 뒤 결심이 선듯 자신의 비서에게 전화를 걸었다. “회사명의로 된 공고문을 발표하도록 해,내용은 우리회사가 소유한 시나그룹의 모든 지분은 잠시동안 팔지도 현금화 시키지도 않겠다고.” “우리는 여전히 시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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