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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7화

두 사람을 연달아 쓰러뜨린 그녀는 달려가 연정을 안고 한쪽으로 물러났다. “이, 이럴 수가.” 유동민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분노하며 소리쳤다. “이럴 리가 없어.” ‘내가 직접 묶었는데 이렇게 쉽게 빠져나가다니.’ “저를 너무 얕보셨어요. 자만하시면 안 되죠.” 유하연은 피식 웃으며 유동민을 향해 차갑게 말했다. 유동민은 이를 꽉 깨물고 분노에 차 소리쳤다. “가만히 서서 뭐 해. 빨리 붙잡아!” 하지만 부하들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너희들!” 유동민은 분노에 차서 부하들을 노려보았다. “왜 사람을 난처하게 하고 그래요.” 이때 김성호가 웃으면서 걸어 나왔다. 유동민은 그제야 자기 부하들이 김성호의 부하들에게 붙잡혔다는 것을 깨달았다. 유동민은 충격에 빠진 얼굴로 말했다. “너 이미...” “그깟 수작으로 저를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셨어요?” 김성호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저는 그저 사람을 데려왔을 뿐이에요.” 유동민은 이번에도 완전히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망설임 없이 돌아서서 먼저 유도경을 처리하려 했다. 유도경은 이미 중독되어 회생 불가능한 상태였고, 그를 인질로 삼는 것만이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하지만 그가 아직 움직이기도 전에 원래 바닥에 쓰러져 입에 거품을 물고 있어야 할 유도경이 먼저 일어났다. 그는 고통스러운 표정은 온데간데없이 차갑기만 했다. “움직이지 마세요.” 유도경이 냉랭하게 말했다. 유동민은 허리 쪽이 갑자기 조여오는 느낌에 고개를 숙여서 확인했더니 날카로운 비수가 자신을 겨누고 있었다. 그는 유도경을 똑바로 바라보며 말했다. “중독되지 않았어?” 아까는 유도경이 연기한 거였다. “수작이 별거 없네요.” 유도경은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몇 해가 지나도 여전히 발전이 없네요.” 유동민은 어금니를 꽉 깨물며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는 연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말도 안 돼. 분명 약을 줬잖아.” “저는 아직 어려서 잘 모르겠는데요?” 연정은 커다란 두 눈을 깜빡이면서 순진무구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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