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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은혜도 모르고 보답을 바라? 그럴 자격이 있어?

서강 그룹은 의료 프로젝트를 따낸 뒤 오늘 오후 리조트의 건축 개발 프로젝트에도 입찰했다. 주원 그룹은 자격이 취소되어 입찰 기회조차 없었다. 최근 기획서 준비에 정신이 없었던 서아린은 다른 생각을 할 여유가 전혀 없었다. 오후 3시, 사무실에 들어온 비서는 주민우가 아래층에서 기다린다고 했지만 서아린은 고개도 들지 않은 채 말했다. “만나지 않을 거니까 그냥 돌아가라고 해주세요.” 오늘이 바로 프로젝트 입찰 날이었기에 주민우가 왜 찾아왔는지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뻔했다. “하지만 주 대표님이...” 비서가 뭔가 말하려 할 때 뒤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아린, 지난 몇 년간 주씨 가문이 서씨 가문을 많이 도와준 거 너도 알잖아. 그리고 할머니도 너를 아주 많이 아껴주셨고. 지금 할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셨어. 적어도 한 번은 보러 가야 하지 않아? 어떻게 내 번호를 차단해 버릴 수 있어? 너무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며 고개를 든 서아린은 주민우가 어두운 얼굴로 문 앞에 서 있는 것을 발견했다. 며칠 새에 부쩍 수척해졌고 정신마저 피폐해진 것을 보니 이번 위기로 주원 그룹이 꽤 큰 타격을 받은 것 같았다. 비서가 당황한 얼굴로 설명했다. “전무님, 최대한 막으려 했지만 안 가겠다고 고집부리면서 여기까지 올라왔어요.” “괜찮아요. 일단 나가 보세요.” 손을 저은 서아린은 비서가 나가자 눈썹을 치켜세우며 주민우를 바라보았다. “할머니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잊었어? 그리고 주씨 가문이 서씨 가문을 도와주긴 했지만 서씨 가문도 주씨 가문에 할 만큼 했어. 그리고 지난 몇 년간 당신과 주원 그룹을 위해 내가 창출한 이익이 얼만데? 주원 그룹이 서강 그룹을 도와준 금액보다 훨씬 더 커. 주 대표, 누가 누구에게 은혜를 갚아야 하는지 잘 생각해 봐, 당신이 내 앞에서 보답을 바랄 자격이 있는지 잘 생각해 보라고.” 주민우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사실 그 당시 정략결혼의 목적을 주민우는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서아린이 할머니의 입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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