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Open the Webfic App to read more wonderful content

제118화

사실 하지민이 나타난 이후, 서아라는 그녀 때문에 많은 괴로움을 겪었다. 하지민이 싫었지만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을 의도는 없었다.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대부분 이유는 남자에게 있고 모든 잘못을 내연녀의 탓으로 돌리는 건 부당한 것이었다. 서아라는 차건우의 마음을 붙잡지 못한 것은 자기가 무능력한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민이 없더라도 이지민, 장지민이 있을 것이다. 예전에 하지민은 그냥 하찮은 꼼수만 부렸다. 하지만 최근 그녀가 한 짓거리는 정말 선을 넘었다. ‘나쁜 연놈들은 같이 지옥으로 보내야지.’ 고서준은 착잡한 눈빛으로 서아라를 바라보았다. “이 영상을 공개한다면, 차건우는...” 고서준은 차건우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었다. 서아라는 차건우의 아내이고 아직 이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일을 공개하면 차건우가 서아라를 괴롭힐까 봐 걱정한 것이었다. 게다가 여긴 Z국이기에 서씨 가문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이렇게 멀리까지 손을 뻗치긴 어려울 것이다. 게다가 차건우가 복수하기 위해 이혼해 주지 않는다면... 이혼법이 엄격한 나라에서 서아라가 이혼하고 싶어도 기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괜찮아.” 서아라는 아무런 감정도 드러내지 않은 채 침착하게 말하였다. “내가 공개할 수 있다는 건 당연히 대안을 준비했지.” 그래서 고서준도 더 이상 말리지 않았다. 곧 시간이 되자 서아라는 고서준에게 말하고 나서 무대에 올랐다. 영상을 미리 공개하지 않는 것은 차건우가 알게 되면 빠른 조치를 취할까 봐 걱정한 것이었다. 그것은 그녀가 원한 결과가 아니었다. 지금 이렇게 많은 언론이 동시에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기에 차건우가 언론을 통제하고 싶어도 어려울 것이다. ... 30분 있으면 기자회견이 시작한다. 차건우는 우아하게 사무실의 의자에 기대어 앉아서 무덤덤한 표정으로 스크린을 통해 기자회견의 현장을 바라보았다. 바로 이때, 누군가 사무실의 문을 두드렸다. 황민재는 불안한 표정으로 들어왔다. “대표님, 방금 중요한 정보를 받아서 보고해 드리려고 합니다.

Locked chapters

Download the Webfic App to unlock even more exciting content

Turn on the phone camera to scan directly, or copy the link and open it in your mobile browser

© Webfic, All rights reserved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