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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9화

“맞아. 나도 차건우 씨의 아내를 본 적이 있는데 예쁘긴 해도 우리 아가씨만 못하더군. 게다가 신분이나 집안으로는 비교조차 안 되지. 우리 T 국이 아무리 작다 해도 어쨌든 대통령 부인데, 차건우 씨에게는 큰 힘이 될 거잖아.” “차건우 씨가 정말 우리 아가씨와 결혼한다면 대통령님과 태성 그룹의 협력은 훨씬 더 깊어질 거고, 그때가 되면 차건우 씨가 어떤 도움이 필요하든 대통령님께서 직접 나서서 인맥을 넓혀 주실 거잖아. 우리 대통령님은 인재를 누구보다 아끼시는 분이니까.” “방금 보니까 아가씨와 차건우 씨가 함께 나가던데, 뭐 하러 간 거지?. 이 시각이라면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대통령님 곁에 있는 분들 말로는 결혼 전에 서로 정을 쌓으라고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다던데. 아마 결혼식에 서로 낯설지 않게 하려는 거겠지.” “좋은 방법이네. 혹시 차건우 씨가 정말로 우리 아가씨를 사랑하게 된다면 지금 아내와는 이혼할 수도 있는 거잖아.” 두 하녀의 대화는 차서연의 귀에도 고스란히 들려왔다. 차서연은 눈썹을 번쩍 치켜세우며 큰 소리로 말했다. “거기서 무슨 쓸데없는 소리를 하는 거예요?” 두 하녀가 고개를 번쩍 들어 멀지 않은 정자에 서 있는 서아라와 차서연을 보자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차서연은 두 사람을 차갑게 노려보며 불쾌하다는 듯 입을 열었다. “언제부터 당신들이 남의 일을 뒤에서 함부로 입에 올릴 자격이 있었던 거죠? 천아연 씨가 아무리 신분이 높다 해도 이미 아내가 있는 남자를 탐내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아요? 그걸 또 뻔뻔하게 자랑까지 하다니, 정말 양심이란 게 조금이라도 있긴 한 거예요?” 두 하녀의 얼굴은 순식간에 붉어졌다가 창백해지며 난처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차서연은 작은 턱을 당당히 들어 올리며 단호하게 말했다. “지금 당장, 방금 한 말에 대해 사과해요!” 두 하녀는 난처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더니 그중 한 명이 못마땅하다는 듯 고개를 쳐들고 말했다. “우리가 틀린 말을 했나요? 왜 사과를 해야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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