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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정인생절정인생
By: Webfic

제1066화

그러나 그때 조설아는 시체의 손등에 새겨진 문신을 보았다. 아주 익숙한 문신을 보니 그녀는 침착할 수 없었다. 그 무신은 라틴어 한 줄이었는데 중국어로 번역하면 조설아 세 글자였다. 두건은 조설아가 라틴어를 모르는 줄 알았는데 그녀는 알고 있었다. “두…… 두건?” 진남아가 해준 말을 돌이켜 보니 조설아는 이 시체가 정말 금릉 신후청의 두건이라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그녀는 큰 소리로 물었다. “두건이 맞습니까? 그가 어떻게 여기에 있을 수 있습니까? 그가 어떻게…….” 조설아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비록 두건은 조설아의 남자친구가 아니지만 그녀는 두건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원래 자연스럽게 만나고 싶었는데 두 사람 중 누구도 먼저 이 벽을 허물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하게……. 그 후 조설아는 또 다른 몇 사람을 보게 되었다. ‘너무 충격적이야.’ “이 분은 주상욱 팀장님? 맙소사, 주상욱 팀장님이 어떻게……. 그는 지역급 고수인데 어떻게 죽을 수 있어요?” “제발 알려주세요!” 조설아는 진남아의 옷을 잡아당기며 애원했다. 진남아가 대답했다. “더 이상 묻지 마세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제가 알려줄게요.” “아니요. 지금 알아야겠어요.” “그래요. 그렇게 알고 싶다면 알려드리죠!” 진남아는 고개를 저으면서 이야기했다. “왜냐하면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통제당했기 때문에 신후청의 구조에 대해서 말하여 상대편으로 하여금 미리 전략을 짜게 했습니다. 그래서 주상욱 팀장님 등 분들이 들어오자마자 들켜서 이렇게 된 겁니다.” “아아!” 조설아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이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저 믿을 수 없어요. 제가…… 제가 그들을 죽인 겁니까?!” 조설아 아가씨, 자책할 필요 없어요. 적의 방법이 너무 뛰어나서 제가 상대했어도 이런 결과였을 겁니다.” 진남아는 어쩔 수 없이 위로해 주었다. 이때 조설아는 어디서 총을 꺼냈는지 자신의 이마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고 했다. “안돼요!”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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