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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장

심씨 집안은 집을 팔고 지금은 오래되고 허름한 동네에서 살고 있었다. 거기 집들은 모두 낮고 허름한 오래된 건물들로, 거리가 좁고 곳곳에서 악취가 풍겨 차도 들어갈 수 없었다. "도련님, 죄송합니다. 이런 곳에 오게 돼서 신발까지 더럽히다니.” 류혜란은 이진영이 미간을 찌푸린 것을 보고 얼른 사과했다. "아주머니, 오해하지 마세요. 저는 단지 마음이 아팠을 뿐이에요. 친척 때문에 저택에서 이런 곳까지 와서 살게 되었잖아요.” 이진영이 말했다. 이진영이 이 일을 말하자 류혜란은 송구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다 제가 남의 말을 쉽게 믿은 잘못이죠. 내 친동생이 이렇게 우리를 모해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주머니, 자책하지 마세요. 아주머니 탓이 아니에요, 사람의 마음이 제일 어려워요. 그 돈은 제가 돌려받아 올테니 맘 편히 계세요.” “도련님 마음은 너무 감사하지만 못 받아 낼거예요, 돈을 갚으려면 진작에 갚았죠.” 류혜란은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엄마, 걱정 마요, 이진영 오빠는 분명히 돈을 돌려받을 방법이 있을 거예요.” 심혜진은 유정이 겁에 질린 걸 직접 보았기에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셋은 마침내 집에 도착했다. 심주호는 다리가 절단돼 거동이 불편하여 그들에 1층에 거주했다. 하지만 1층은 어둡고 습해 장기간 거주하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주호 씨, 누가 왔는지 보세요.” 류혜란이 문을 열고 들어가니 심주호는 휠체어에 앉아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다. "도련님?" 심주호은 이진영을 보고 격동되했다. "아저씨!" 2년 만에 본 심주호는 많이 늙었다. 안색은 창백했고 몸에는 근육이 없었다. 심주호는 지금 씩씩한 이진영을 바라보니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봉황궁에서 심혜진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이진영은 이 세 식구가 이런 나날을 보내는 걸 영원히 몰랐을 것이다. “죽기 전에 도련님을 다시 보았으니 저는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심주호는 말하며 기침했다. "아저씨, 아직 젊으신데 어떻게 쉽게 죽을 수 있겠어요.” 이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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