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48화 내상
마육에게 뺨을 맞은 매니저는, 순간 홍상을 바라보며 말했다.
“홍상, 이분은 천운회의 여섯째 어르신이다. 모르는 거야? 당장 여섯째 어르신께 사과드리고, 저기 악용파의 어르신을 모시거라. 이게 지금 무슨 짓이냐?”
그러자 홍상이 다시 말했다.
“매니저님도 알고 있잖아요. 전 몸은 팔지 않는다는 걸요.”
“젠장.”
순간 매니저도 화가 났는지, 홍상의 머리를 덥석 잡고 말했다.
“X발, 네가 무슨 고귀한 신분이라도 돼? 평소에 네가 춘풍루에서 어떻게 하고 다니든 상관은 없는데, 오늘은 다르잖아?”
“춘풍루를 문 닫게 하고 싶은 거야? X발, 오늘 저기 어르신을 제대로 모시거라. 잘 모신다면 자연히 그만한 보상이 있을 테지만, 계속 이렇게 고귀한 척 지랄하면 지금 당장 죽여버릴 거야.”
머리끄덩이를 잡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홍상은 그저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와 동시에 제왕룸에서 오랫동안 기다렸지만, 여전히 아무런 인기척이 없자, 무씨 도령은 눈살을 찌푸렸다.
옆에 있던 수행원이 무씨 도령의 안색을 확인하고, 얼른 문 어귀에 있던 직원을 불렀다.
“어떻게 된 일이냐? 왜 홍상은 아직도 오지 않는 거냐?”
그러자 직원이 급히 대답했다.
“제가 가보겠습니다.”
불과 1~2분 후, 방금 직원은 그 매니저와 함께 걸어왔다. 동시에 그 뒤에는 옷차림새가 섹시한 여인들이 줄지어 있었다.
“죄송합니다, 무씨 도련님. 오래 기다리셨지요?”
제왕룸에 들어온 후, 매니저는 얼른 무씨 도령에게 사과를 했고, 뒤에 여인들도 따라 들어와 한 줄로 섰다.
무씨 도련님, 이들은 우리 춘풍루에서 가장 잘 나가는 여인들입니다. 무씨 도련님께서 마음껏 고르셔도 됩니다.”
무씨 도령은 고개를 들어 그 무리를 살폈다. 하지만 그중에 홍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그는 눈살을 더욱 찌푸렸다.
“이건 무슨 뜻이지?”
무씨 도령의 수행원이 입을 열었는데, 약간 분노한 듯했다.
“사실 홍상이 다른 쪽 일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젠장!!!”
매니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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