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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1장

그 모습에 송서림이 말했다. “집값이 오른 부분은 처음에 계약금을 낸 비율에 따라 나눠 가져요. 준수 씨가 낸 대출금은 법으로 판단해야 하고요. 다시 말해 한 사람이 상대의 비율을 사거나 집을 판 다음 비율에 따라 나눠 가지는 방법이 있어요.” 어느 방법이든 김준수에게는 좋을 게 없었다. 화가 난 김준수가 유정인을 협박했다. “날 꼭 그렇게 사지로 몰아넣어야 속이 시원해? 너한테 좋을 게 뭐가 있는데? 나 이러다 화가 나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 신이서가 휴대전화를 꺼내 들었다. “준수 씨가 한 얘기 다 녹음했어요. 어떻게 전처를 협박할 수 있어요? 당신 참 대단한 사람이네요.” “당신...” 김준수가 씩씩거리면서 신이서에게 다가가자 송서림이 그를 막아섰다. “내가 만약 당신이라면 지금 당장 잘하는 이혼 변호사를 구할 겁니다. 아 참, 정인 씨 변호사는 오씨 가문의 변호사가 소개해 줬어요.” 오씨 가문이라는 소리에 김준수의 낯빛이 사색이 되었다. ‘오씨 가문에서 소개해 준 변호사면 엄청 잘하는 변호사겠네? 어디 가서 더 좋은 변호사를 구하지?’ “그럼 나 이혼 안 해. 누가 끝까지 버티나 보자고.” “미안한데 그건 네가 정할 수 있는 게 아니야. 네가 바람피운 것으로 우리 사이의 감정이 이미 깨졌다는 걸 증명했고 게다가 애를 다치게까지 했잖아. 기록이 다 있어. 네 어머니가 경찰서에서 여자아이는 값이 없다는 둥 이런 소리를 하면서 행패 부린 덕에 경찰서에 기록이 그대로 다 남아있어.” 유정인이 웃으며 말했다. 당황한 김준수는 비틀거리면서 유정인에게 삿대질했다. “이거... 다 이미 계산된 거지? 날 사지로 몰아넣으려고 작정한 거 맞지?” “김준수, 아까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미안하다고 하더니 그것도 다 계산된 거 아니었어? 나만 당할 수는 없잖아. 예전에는 내가 널 좋아해서 참았지만 이젠 미운 감정밖에 없어. 그런데도 참으라고? 꿈 깨. 그거 잊었어? 너 대학교 다닐 때까지 뭐든지 다 나한테 졌어. 내가 가정주부만 하지 않았어도 넌 나한테 이래라저래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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