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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9장

곧장 육호중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벌써 내 생각난 거야?” 유영이 씩씩거리며 말했다. “육호중 씨, 우리 사이에 원한은 없을 텐데요? 왜 내 남자친구 갈구는 거예요?” 차 키를 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던 육호중이 윽박지르는 유영의 말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랬었지, 네가 방금 내 뺨 때리고 직원 앞에서 개자식이라고 욕하기 전까진! 몰랐지? 나 뒤끝 장난 아니야!” 유영이 미간을 꽈악 찌푸렸다. “그건 육호중 당신이 나 가지고 놀아서 그런 거지! 뒤끝 작렬하려거든 나한테 해요! 아무 것도 모르는 내 남자친구한테 화풀이하지 말고!” “그건 내 마음이지! 커플 점심 시간 방해 안 할게, 이따가 보자!” 매몰차게 전화를 끊어버린 육호중에 유영이 분개했다. 눈이 멀어서 이런 개자식 좋다고 뒤꽁무니 따라다닌 건가? 그나저나 이따가 보자니? 또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는 거겠지! 유영이 다시 휴대폰을 진현우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걱정 마! 너한테 어떻게 하진 못할 거니까!” 진현우는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지 약간은 원망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유영아, 너 부사장님한테 어떻게 말을 그렇게 해?” 부사장님께 연락해 어떻게든 해명을 하는 줄로 알았지만 유영은 되려 또 한번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러고 어떻게 회사 나가라는 거야...... 유영이 눈을 깜빡깜빡거렸다. “내가 대신 화풀이 해줬잖아?” “화풀이 해줘도 상사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안 되지! 넌 더는 회사 안 나와도 난 거기 직원인데 진짜 해고라도 됐다간......” 그 말에 유영이 점점 더 미간을 찌푸렸다. 너무 몰아붙였다는 걸 눈치 챈 진현우가 다시 한껏 유해진 말투로 말했다. “미안해 유영아! 네 탓 하는 게 아니라 힘들게 구한 일자리 사라질까 급해져서 그만......” 진현우의 사과에 유영이 자책하듯 고개를 저었다. “내 잘못이야, 네 기분 뒷전으로 하고 냅다 화부터 내고는 너한테 폐 끼쳤어!” 일자리도 잃고 힘들게 만난 여자친구까지 잃을까 걱정이 앞선 진현우가 재빨리 저자세를 취하며 유영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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